'2024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 수립
경기도 용인시는 올해 지역 일자리 2만4504개 창출을 목표로 하는 '2024년 일자리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일자리 지원 인프라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 ▲지속가능한 일자리 환경 구축 ▲주력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특화 일자리 기반 등 민선 8기 일자리 대책 총합계획에 담긴 4대 전략을 바탕으로 10대 중점과제와 210개의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시는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 1만3047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자리센터,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고용 플랫폼을 활용해 4440명에게 취업 상담, 직업교육, 구직 연계 등을 지원한다.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민간 부문 일자리 2667개를 창출하고, 생활 사회간접자본(SOC)·도로·상하수도 등 산업 인프라 구축 부문에서는 3640개의 일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창업지원(419개) ▲고용장려금(76개) ▲직업능력 개발 훈련(215개) 등을 통한 일자리 확충에 나선다.
시는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일자리센터,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역 내 대학 일자리센터 운영 등을 지원하고 민간기업, 협업 기관과 협력해 일자리박람회 등의 채용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업훈련 교육시설,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취업 정보를 안내하고 1대1 맞춤 상담으로 취업을 돕는 '일자리 이음' 서비스를 지원한다. 평생학습관, 용인시가족센터, 공동주택, 운전면허시험장 등에 찾아가 여성 구직자에게 1대1 취업 상담을 해주는 '찾아가는 새일센터'도 운영을 시작한다.
시는 청년, 중·장년, 여성, 취약계층 등으로 구직 계층을 세분화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청년 구직자들이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1대1 적성검사 진로상담 등 개인 맞춤형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워크브릿지'를 운영하고, 청년 공공인턴, 돌봄 아동-대학생 매칭 학습지원,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을 펼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 경력이나 자격증을 보유한 퇴직 인력의 전문성을 활용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평생교육 강사, 다문화가족 방문지도사 양성 과정 등을 운영한다.
여성 구직자를 위해선 경력 보유 여성을 위한 공공일자리, 새일여성인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취업 지원 등으로 구직을 돕고,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노인 일자리, 희망드림 일자리, 자활근로, 장애인 일자리 사업 등으로 고용을 촉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자신의 특성과 상황을 고려해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 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