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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고용률 역대최고…취업자 30만명대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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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1월 고용동향…취업자수 38만명 증가
돌봄 수요·일자리 사업 영향… 제조업도 증가세
청년층 8만5000명 줄고 실업자 3개월 연속 늘어

1월 고용률 역대최고…취업자 30만명대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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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만명 증가하며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0%로 1월 기준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돌봄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정부 일자리 사업이 확대된 영향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청년층 고용은 위축됐고 실업자 수도 3개월 연속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74만30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만명 증가했다. 2021년 3월부터 35개월 연속 증가세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해 10월(34만6000명) 이후 11월(27만7000명), 12월(28만5000명)에 20만명대로 내려왔다가 석 달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774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만명 증가했다.


1월 고용률 역대최고…취업자 30만명대 회복(종합)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한 것은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0만4000명)과 건설업(7만3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7만3000명)이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시장에서 돌봄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정부 일자리 사업 영향이 더해지면서 보건부문에서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됐다”며 “건설 경기 악화에도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 목표치를 2만8000명 웃돈 74만7000명을 채용했다. 건설업은 평균 한파일수가 지난해 3.4일에서 1.3일로 감소하는 등 따뜻한 날씨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제조업 취업자도 2만명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두 달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반면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4만 5000명), 부동산업(-2만8000명), 교육서비스업(-1만3000명) 등에는 취업자 수가 줄었다. 사업시설관리는 건물 관리·경비 인력을 의미한다.


청년층 고용은 위축됐다. 청년층 취업자(15~29세)는 전년 같은 달보다 8만5000명 줄었다. 2022년 11월(-5000명)부터 15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 반면 60세 이상에서 취업자 수는 35만명 늘었고, 고령층 가운데 60대가 19만2000명, 70세 이상은 15만8000명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청년 취업자 수는 인구감소(-21만8000명)로 줄었지만, 20대 후반 고용률(72.7%)은 25개월 연속 최고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률은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9%포인트 오른 68.7%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69.6%), 12월(69.2%)보다 소폭 줄었지만 같은 달 기준으로는 198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0%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0.7%포인트 올랐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를 작성한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다만 실업자는 4만8000명 늘어난 107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증가하는 추세다. 실업률도 0.1%포인트 상승한 3.7%를 기록했다. 실업자 규모는 2022년 1월 114만3000명 이후로 가장 많았다. 서 국장은 "1월 기준 2022년과 지난해에 많은 실업자 수 감소에 따른 누적 기저효과"라며 "조사 기간 중 일부 공공기관 공채가 있었는데, 구직활동을 하게 되면 실업자로 표현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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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국장은 “정부 일자리 사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신성장 산업군인 정보통신 부문을 중심으로 플러스가 돼 (취업자 수 증가를) 끌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향후 고용시장은 돌봄 수요 확대 등에 따라 서비스업 중심 취업자 수 증가가 지속돼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정학적 불안이나 건설 수주 부진 등 리스크 요인을 예의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은주 기자 golden@asiae.co.kr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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