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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취약계층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연 44만원 절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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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대기환경 개선과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질소산화물(NOx) 저감효과가 크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용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1대당 60만원씩 총 1750대를 저소득층·취약계층 가구에 지원할 계획으로,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을 종료한다. 지원 대상 친환경 보일러는 가스 소비량 70KW 이하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어야 한다.


저감장치가 장착돼 있는데, 배출가스 열을 한 번 더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보일러의 질소산화물(NOx) 배출 농도는 평균 173ppm이지만, 친환경 보일러는 평균 20ppm이다. 특히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일반보일러는 평균 76~83%인 반면 친환경 보일러는 평균 92% 이상이어서 연간 최대 44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인천시, 취약계층에 친환경 보일러 설치비 지원…연 44만원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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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경우 해당 군·구에 방문하거나 온라인(www.ecosq.or.kr/boiler) 신청하면 된다. 시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814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1만2100여대의 친환경 보일러를 보급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를 설치하면 온실가스 감축 효과가 있고, 미세먼지와 난방비도 줄일 수 있다"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 집중적으로 설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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