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점서 한정판매
20~30명 대기줄 생기기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이 일본 스트리트 브랜드 '더블탭스(WTAPS)'와 협업 상품을 선보인 가운데 출시 약 10일 만에 준비된 상품이 전부 품절됐다.
8일 챔피온에 따르면 더블탭스 협업 상품은 챔피온 롯데월드몰점에서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됐다. 첫 오픈 현장에서는 약 20~30명이 대기 줄을 섰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출시 약 10일 만에 준비한 모든 물량이 판매됐다.
더블탭스는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스트리트 브랜드로, 과감한 컬러 배색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패션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군복과 밀리터리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브랜드다. 두 브랜드가 선보인 협업 컬렉션은 챔피온의 편안하면서도 심플한 현대적 캐주얼 스타일에 더블탭스의 유니크한 요소를 적절히 조합한 봄, 여름 시즌 스타일로 선보였다.
컬렉션 상품들은 5가지 아이템 카테고리로 나눠 선보였다. 매끄럽고 건조한 촉감의 원단인 '헤비급 US코튼'으로 제작된 티셔츠와 표면을 고밀도로 짜내 탄력이 있는 소재인 '슈퍼 플리스'를 사용한 스웨트셔츠(맨투맨), 후드 스웨트셔츠 등이 대표적이다. 모든 아이템에는 WTAPS의 브랜드 컨셉 태그라인과 챔피온을 상징하는 'C로고'가 포함됐다.
챔피온 관계자는 "오픈 첫날에는 매장 앞에 대기 줄이 길게 생길 정도로 챔피온과 WTAPS를 좋아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한 착용감이 만족스러웠다는 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LF는 2019년 챔피온의 아시아(ASIA), 미국(US), 유럽(EU) 3개 모든 글로벌 라인 제품에 대한 공식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2020년 봄부터 온,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를 국내 선보이고 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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