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네이버웹툰, 日서 역대 최대 실적…거래액 1조원 가시권

시계아이콘01분 1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日서 '입학용병' 등 히트작에 지난해 최대 거래액
일본 시장 공략에 IP 부문도 주목…올해 실적 기대 ↑

네이버웹툰, 日서 역대 최대 실적…거래액 1조원 가시권 네이버웹툰 로고
AD

네이버웹툰이 분사 6년 만에 처음으로 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이 흑자를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서 역대 최대실적을 거둔 게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일본에서 네이버웹툰 거래액은 1000억엔(8981억원)으로 진출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2021년 800억엔, 2022년 900억엔으로 집계되며 매년 우상향했는데, 지난해엔 처음으로 거래액이 1000억엔을 돌파한 것이다. 12월까지 포함하면 우리 돈으로 1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네이버웹툰 전체 거래액에서 일본 시장이 차지한 비중 역시 2021년 56%에서 지난해엔 6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웹툰이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일본 만화시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2022년 기준 일본 만화시장 규모는 6770억엔(약 6조797억원)으로 추산됐다. 특히 디지털만화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9%가량 성장한 4479억엔(4조239억원)으로 파악됐다. 일본 이용자의 1인당 평균 결제금액(ARPPU)도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다. 글로벌 평균 ARPPU가 약 1만3000원 수준인 반면, 일본 이용자의 경우 3만5000~4만8000원으로 3배 이상에 달한다.


앞서 열린 2023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해 일본 내 연간 거래액은 1000억엔을 돌파하며 만화 강국 일본에서 한국 크로스보더 작품과 현지 창작자 생태계 확장의 시너지로 종전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의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누적 거래액은 1조7857억원까지 치솟았다. 1분기 4203억원을 기록한 이후 분기마다 4400억원이 넘는 거래액을 달성해왔다.

네이버웹툰, 日서 역대 최대 실적…거래액 1조원 가시권

웹툰뿐 아니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 부문도 올해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자체 IP를 영상화할 경우 원작 유입 효과와 제작 매출 증가가 이어질 수 있다. 지난해에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를 통해 네이버웹툰 원작 드라마 ‘사냥개들’, ‘D.P. 시즌2’, ‘이두나!’ 등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IP 부문은 특히 올해 큰 기대를 받고 있는데 우선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의 공개가 예정됐다.


이 외에 올해 ‘머니게임’, ‘닭강정’, ‘중증외상센터’ 등 다른 네이버웹툰 원작 IP가 드라마로, ‘신의탑 시즌2’, ‘여신강림’, ‘유미의 세포들’은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된다. 이들 중 상당수는 네이버웹툰의 100% 자회사인 스튜디오N이 제작에 참여했다.


최 대표는 "2024년에도 영상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며 그다음 단계로 MD와 출판, 게임 등 다각화해 IP의 영향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D

증권사들의 매출 전망도 높아졌다. 신한투자증권은 네이버웹툰 부문의 지난해 매출액이 1조5031억원을 기록하고 올해엔 1조5726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현대차증권은 네이버의 콘텐츠 부문 매출이 올해 2조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