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7000명이 인천을 찾는다. 인천시는 올해 4차례에 걸쳐 중국 초등학생과 중학생 수학여행단 7000명이 인천을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중국 화동지역 학교장단을 인천으로 초청해 진행한 팸투어의 후속 결실로, 지난해 8월 중국의 단체여행 재개 이후 인천을 찾은 수학여행단 중 최대 규모다.
수학여행단은 상반기와 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입국한다. 우선 지난달 26일 입국을 시작한 수학여행단 2000명이 오는 6일까지 차례로 입국할 예정이며, 7월에는 5000명이 국내에 들어온다.
이들 수학여행단은 4박 5일 일정으로 인천항에 입국해 차이나타운·동화마을·신포시장과 송도 일대를 방문한다. 이미 입국한 학생 1100명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1일 인천에서 열린 '2024 한중 청소년 교류 행사'에도 참여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시교육청, 인천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와 협력해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을 유치했다"며 "해외관광객 기획 유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청소년 교류 행사가 이번 기회를 통해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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