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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이어 양현석도 자사주 매입…엔터주 바닥 신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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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이어 양현석도 자사주 매입…"주주가치 제고"
엔터주, 연일 하락하며 신저가 기록 등 주가 부진
최근 하락 과도…"앨범, 콘서트, 굿즈 등으로 매출 확대"

앨범 판매량 감소 우려에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엔터주에 최대주주들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회사 성장성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증권가도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과도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JYP 이어 양현석도 자사주 매입…엔터주 바닥 신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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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8일부터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자사 주식 46만1940주(평균가 4만3305원)를 장내 매수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총 매수 금액은 200억원이다.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8%에서 19.3%로 상승했다. 앞서 18일에는 박진영 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JYP Ent.) 최대주주가 자사주 6만200주(평균가 8만3000원)를 장내 매수했다. 매수 금액은 50억원이다. 보유 비중은 15.22%에서 15.37%로 늘어났다.


와이지엔터는 양현석 프로듀서의 지분율 확대에 대해 사업과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지엔터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는 글로벌 신인 발굴,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화해 올해 안에 한 팀 이상의 신인 그룹을 발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아티스트의 다양한 활동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주주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이번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자사주 매입이 이러한 의지와 노력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자사주 매입은 최근 주가 하락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이라는 시각이 짙다. 최근 엔터주는 연일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이브는 22일 21만6000원을 기록하며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또 제이와이피엔터도 지난 16일 8만2000원, 와이지엔터는 17일 4만800원까지 내려가는 등 올해 들어 모두 연중 최저가까지 떨어졌다.


하락한 이유는 앨범 판매량 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박성국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가 부진 원인은 앨범 판매량 역성장으로 인한 성장률 둔화"라며 "작년 9월 이후 본격화된 중국의 K-팝 앨범 공동구매 감소가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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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같은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것이 증권가의 의견이다. 과거와는 달리 엔터사들 입장에서는 굿즈나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로 매출 확대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앨범의 피크 아웃이 산업의 피크 아웃으로 귀결되려면 인당 팬덤 소비가 줄어들어야 하는데 결코 그럴 것 같지 않다"며 "앨범의 감소가 전체 매출액의 감소가 아닌 다양한 항목으로의 매출 및 팬덤 소비 분산, 즉 전체 매출액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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