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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전 멤버 승리 "지드래곤 데려오겠다"…뿔난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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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행사장서 GD 언급해
해외 K-팝 매체서도 주목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등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초 만기 출소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지드래곤과의 친분을 과시하는 영상이 공개돼 팬들에게 비난받고 있다. 최근 엑스(X)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승리의 발언이 담긴 영상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캄보디아 한 행사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승리는 "언젠가 지드래곤을 여기 데리고 오겠다"고 호언장담한다. 또 빅뱅의 히트곡을 부르기도 한다. 승리가 부른 곡은 빅뱅 내 유닛 GDX태양의 히트곡 '굿 보이'였다.


빅뱅 전 멤버 승리 "지드래곤 데려오겠다"…뿔난 팬들 그룹 빅뱅 멤버 출신 승리 [이미지출처=엑스(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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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누리꾼의 반응은 냉담했다. "빅뱅 멤버도 아닌데 빅뱅의 덕을 보려고 한다", "버닝썬은 벌써 잊은 건가", "자숙하면서 사는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네" 등 날카로운 반응이 나왔다.


이 영상은 국내외에서도 화제가 됐다. 해외 K-팝 관련 매체 '올케이팝'은 23일(현지시간) 관련 영상을 게재하며 "(승리의) 사진과 동영상에 대해 한국인 누리꾼의 반응은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편 승리는 지난해 2월9일 여주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앞서 그는 2019년 일명 '버닝썬 사태'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바 있고, 2022년 5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바 있다. 승리는 상습 불법 도박,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불법 촬영(성매매처벌법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도 있다.


빅뱅 전 멤버 승리 "지드래곤 데려오겠다"…뿔난 팬들 승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승리는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클럽 및 금융투자업 투자 유치를 위해 대만, 일본, 홍콩 등 해외에서 투자자를 상대로 여러 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자신도 성 매수를 한 혐의를 받았다.


또 서울 강남 주정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 등 명목으로 클럽 '버닝썬' 자금 5억2800여만원을 횡령했으며, 직원의 변호사비 명목으로 유리홀딩스 회삿돈 2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도 있다.



이 외에도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도박을 하면서 약 22억원을 사용했고, 도박 자금으로 100만달러(약 13억원) 상당의 주택을 대여하면서 아무런 신고도 하지 않은 혐의도 적용됐다. 승리에 적용된 혐의 총 9개는 1심부터 3심까지 전부 유죄 판단이 내려졌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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