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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코리안리, 공동재보험 시장 본격성장…목표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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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2일 코리안리에 대해 "공동재보험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 종가는 696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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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목표주가도 1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1월21일 무상증자를 고려하면 실질적으로는 17.3% 상향 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코리안리는 앞으로도 4분기마다 같은 비율의 무상증자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무상증자로 전체 유통주식 수에서 코리안리가 보유한 자사주의 비율이 감소하면 '자사주 소각'과 같은 효과를 발생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정 연구원은 "차별화된 성장 동력인 공동재보험이 이제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부터 경제적 가정 변경 영향으로 요구자본이 증가할 전망인 만큼, 코리안리는 자본비율이 낮은 보험사들을 중심으로 가용자본 확대 노력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물론 가용자본 확대 노력은 우선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확대를 통해 이뤄지겠지만, 이미 과당 경쟁이 진행되는 지금으로선 신계약을 늘리기 위해 수익성을 낮추고 양적인 성장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곧 해약환급금 준비금 증가 폭이 이익을 상회해 배당가능 이익이 소진됨을 의미한다. 결국 공동재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저이원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금융상품 처분손실과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추가 적립을 통한 선제적 비용 인식에 따라, 소폭 적자를 기록하겠다"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이는 상반기 중 금융자산(FVPL) 평가익과 기타보험손익 확대로 급격히 증가한 이익을 미래의 이익 재원으로 적립하고자 하는 전략으로 판단된다"며 "이를 통해 올해에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4분기 신계약 CSM은 그해 11월 삼성생명과 체결한 7000억원 규모의 공동재보험 계약으로 많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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