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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핫플'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개장 4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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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현지서도 유례 없는 기록"
누적 방문객 수 500만명 넘어
하노인 인구 3명 중 2명 찾은 셈

롯데가 베트남에 조성한 현지 최대 규모의 상업 복합단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개장 4개월여 만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다.


연면적 약 35만4000㎡(약 10만7000평) 규모로 지난해 7월28일 사전 개장(프리 오픈)한 뒤 9월22일 전면 개장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쇼핑몰, 마트, 호텔, 아쿠아리움, 영화관 등이 집결된 초대형 상업 복합단지다. 전면 개장 이후 122일째인 이번달 21일까지 누적 매출은 1000억원, 하루 평균으론 8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롯데 측은 "개점 반년도 되지 않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베트남에서 유례없이 빠른 기록"이라고 했다.


'하노이 핫플'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개장 4개월만에 누적 매출 1000억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에 많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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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웨스트레이크가 이같이 단기간에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하노이 시민들의 수요를 정확히 공략한 결과라른 것이 롯데 측 설명이다. 그동안 하노이는 높은 경제 성장에 따른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신도시 인구가 확대됐지만 대규모 유통·상업시설이 부재했다. 이에 롯데몰 웨스트레이크가 이 같은 수요를 충족시켰다는 것이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매출 1000억원 돌파와 더불어 누적 방문객 수도 5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노이 전체 인구가 840만명임을 고려하면 3명 가운데 2명이 다녀간 셈이다. 방문객의 누적 구매 건수는 60여만 건에 달한다. 쇼핑몰에 입정한 총 233개의 매장 중 베트남에서 최초로 선보인 특화 매장은 80개에 달한다. 지난해 11월 야외에 설치한 샤넬 크리스마스 팝업은 하노이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사진 촬영 명소가 됐으며 분수 광장 역시 젊은 연인들 사이에서 필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하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성공을 계기로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2013년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에 복합몰인 롯데쇼핑 에비뉴를 개점하는 등 일찌감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며 사업 역량을 확대해 왔다. 현재 동남아 내 점포는 베트남에 3개점, 인도네시아에 1개점 등 총 4개점을 운영 중이다. 향후 베트남에 1~2개의 프리미엄 쇼핑몰 출점을 검토하는 등 베트남을 교두보로 동남아 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준영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 최고의 쇼핑몰을 목표로 했다"며 "롯데몰 웨스크레이크 하노이가 현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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