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민수 복지부 차관 "1형 당뇨 치료, 제도 보완하겠다"

시계아이콘00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1형 당뇨 환자의 부담을 덜고 인간다운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도적인 부분을 신속하게 보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차관은 19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당뇨 환자 단체와 의료진, 관련 기관 등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충남 태안에서 부부와 소아 1형 당뇨를 앓던 딸 등 일가족이 숨진 사건을 계기로 1형 당뇨에 대한 관심과 지원 요구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환자단체들은 "1형 당뇨는 어릴 때 발병해 평생 완치가 어렵고, 매일 인슐린 주사가 필요해 의료비 부담이 큰 질환"이라며 "1형 당뇨를 중증질환으로 지정하고 19세 이상에 당뇨 관리기기를 추가 지원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 "1형 당뇨 치료, 제도 보완하겠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AD

단체들은 특히 1형 당뇨가 대부분 성장기에 발병하는 만큼 "학교에서 환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전자기기를 늘 사용할 수밖에 없는 특수한 상황에 대한 인식 개선·지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환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잘 기능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지역사회 연계, 직장 내 편견 해소 등 통합적인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간담회에 참석한 채창훈 한국1형당뇨병한우회 이사는 "23년째 1형 당뇨를 앓아 왔지만 꾸준한 관리를 통해 가정을 꾸리고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며 "잘 관리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관리기기 사용 등을 할 수 없는 환자들이 많아 반드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D

이찬희 대한당뇨병연합회 이사는 "1형 당뇨를 앓는 아이가 따돌림과 스트레스성 난청 등으로 오랫동안 힘들어했다"며 "질환에 대한 이해와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