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조사, 돌봄, 경관개선 등 다채롭게 진행
전남 해남군이 마을과 공동체에 따뜻한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과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올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16일 군에 따르면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내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자립형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5인 이상 주민 모임이나 단체 등에서 지원이 가능하고 씨앗-새싹-열매 단계로 진행되는 공기 빛깔 사업과 돌봄 공동체 등 단계별·유형별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올해는 씨앗 단계 중 소규모 공동체에 대한 학습 지원과 지역사회 자생적 안전망 구축을 위한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을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
소규모 공동체 학습지원에는 200만원, 행복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에는 1000만원이 지원된다.
올해 해남군은 총 66개소에 대한 공동체 활동 지원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청정 전남&해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마을의 청정자원을 관리하고, 주민주도로 마을 가꾸기를 실시하는 사업으로 마을당 500만원씩 3년간 운영비가 지원된다.
해남군은 매년 50여개소의 신규마을이 사업에 참여하면서 도내 가장 모범적인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 지난해 전라남도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올해도 2∼3년 차 113개소 마을에 대한 계속 지원과 1년 차 신규마을을 50개소 내외로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꽃밭 조성과 벽화 그리기 등 마을 가꾸기를 비롯해 해남형 ESG와 연계한 다양한 세부 사업들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통해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 신청기한은 마을공동체 사업은 오는 26월까지, 으뜸마을은 오는 31일까지이다.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 또는 군 미래공동체과 사회적경제팀, 사회적공동체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공동체 사업이 활성화되면서 해남군민의 공동체 의식이 높아진 것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주민과 마을에 활력을 가져오는 공동체 사업의 발굴과 확대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에서는 지난해 마을 공동체와 으뜸마을 사업을 통해 229개소에서 공동체 사업이 펼쳐졌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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