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연일 관광업 띄우는 中…"올해 소매판매 5% 성장"

시계아이콘00분 5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중국이 헤이룽장성 하얼빈을 비롯한 국내 관광지를 연일 소개하며 관련 산업 진흥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이 활성화될 경우 올해 소매판매가 약 5%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GT)는 "겨울 스포츠와 관광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중국 소비 시장 활동이 급증해 올해 경제가 힘차게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문가들은 관광 산업 활성화로 올해 소매 판매가 5%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연일 관광업 띄우는 中…"올해 소매판매 5% 성장" [이미지출처=신화연합뉴스]
AD

특히 지난해 산둥성 즈보에 이어 올해 인기 여행지로 급부상한 하얼빈의 경우 여행 예약 건수가 지난해보다 14배 이상 급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GT는 전했다. 앞서 '얼음과 눈 관광'이 인기 테마였던 지난 설 연휴 3일간 중국 내 관광객 수는 1억350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3% 증가한 바 있다. 같은 기간 관광 수입은 797억3000만위안(약 14조7373억원)으로 200.7% 뛰었다.


중국 교통부 민용항공국에 따르면 이달 26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춘제 여행 시즌 운항 항공편 수는 8000만회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44.9%,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8%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11월 맥킨지는 중국의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중국 소비 성장의 주요 동인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GT는 "지속적인 도시와 소득 수준 향상으로 중장기적으로 소비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GT는 "오는 17일에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될 예정인데, 소매 판매는 1~11월 7.2% 증가하며 국민경제 회복과 개선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1~3분기 소비 지출은 경제성장의 83.2%, GDP 성장률의 4.4%P를 차지했다"고 부연했다. 톈윈 전 베이징경제운영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소비 회복 모멘텀은 분명했으며, 올해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