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연속 매매가 하락세
전세가는 25주 연속 상승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이 0.05% 하락했다. 7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보면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고 전세가격은 0.03%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4%)와 하락폭이 동일하게 유지됐다. 수도권은 0.06%, 서울은 0.04%, 지방은 0.04%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0.05%, 8개도는 0.02% 하락했고 세종은 0.09% 하락했다.
시도별로는 대구(-0.10%), 세종(-0.09%), 부산(-0.07%), 경기(-0.07%), 제주(-0.05%), 경남(-0.05%), 인천(-0.04%) 등은 하락했다. 충북(0.00%)과 충남(0.00%)은 보합, 대전(0.01%)은 상승했다.
서울 부동산 시장은 불안한 금융 상황과 부동산 경기 위축 우려로 매수관망세가 길어지는 가운데 매물 가격이 하락 조정되고 있다. 송파구(-0.11%)와 노원구(-0.07%), 동작구(-0.07%), 강북구(-0.06%), 구로구(-0.06%), 도봉구(-0.04%), 강서구(-0.05%), 서대문구(-0.04%)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과천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과천은 재건축 이슈가 있는 지역부터 저가매물이 소진되며 0.06% 상승했다. 그외에 오산시(-0.22%), 광주시(-0.17%), 성남 분당구(-0.17%), 성남 중원구(-0.16%), 고양 일산서구(-0.14%)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25주 연속 상승했다. 이번 주 상승폭은 0.03%로 지난주와 같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수도권(0.05%)로 상승폭이 전주보다 소폭 낮아졌고 서울은 0.08%로 상승폭이 높아졌다. 지방은 보합세다.
서울에서는 전세문의가 감소했고 지역, 단지별로 등락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원은 "역세권 인근 단지나 선호도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매물부족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구로구(0.20%), 노원구(0.16%), 은평구(0.16%) 동대문구(0.15%), 영등포구(0.11%), 도봉구(0.10%), 강서구(0.09%)순으로 전세가 상승폭이 컸다.
경기도는 0.05% 상승했고 덕양구(0.24%), 수원 팔달구(0.23%), 화성시(0.23%), 수원 영통구(0.22%), 구리시(0.22%),고양 일산서구(0.20%)의 상승폭이 컸다.
시도별 전세가격은 대전(0.10%), 전북(0.07%), 충북(0.06%), 경기(0.05%), 울산(0.02%) 등은 상승했다. 대구(-0.04%), 부산(-0.04%), 경북(-0.03%), 제주(-0.02%)등은 하락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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