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평가
사찰서 재난 상황 가정하고 훈련
문화재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전했다. 양산 통도사 등 국가유산을 다수 보유한 사찰에서 산불 등 실제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진행해 우수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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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관계자는 "방수포, 방염천 등 재난관리자원을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원한 점이 높은 점수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 대응 체계를 계속 보완하는 한편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급증하는 풍수해 등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중앙평가단은 훈련 기획 및 설계, 훈련 진행, 환류 계획 등으로 구성된 지표에 따라 등급을 매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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