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 세계 여성 중 '최고 갑부'…재산 1000억달러 가진 최초 여성 나왔다

시계아이콘01분 0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로레알 상속자, 세계 부자 순위 12위
1위 일론 머스크·2위 베르나르 아르노

1000억달러(약 128조6000억원)의 재산을 가진 최초의 여성으로 로레알 창업자 손녀인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70)가 등극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집계 결과, 메이예의 재산은 1001억달러(약 128조7300억원)를 기록했다. 앞서 메이예는 지난 4월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23 세계 억만장자 보고서'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는 남녀 구별 없는 부자 순위에서 세계 12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로레알은 키엘, 랑콤, 메이블린 뉴욕, 에시 등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회사다. 회사 가치는 2680억달러(약 345조8540억원)로 평가받는다.


전 세계 여성 중 '최고 갑부'…재산 1000억달러 가진 최초 여성 나왔다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왼쪽)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이미지출처=AFP 연합뉴스]
AD

로레알 주가는 올해 들어 35% 급등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면서 명품 등 보복 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메이예는 현재 로레알 이사회 부의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메이예와 가족은 약 35%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 주주이며, 두 아들인 장 빅토르 메이예와 니콜라 메이예 역시 이사로 있다. 로레알은 화학자 출신의 할아버지 외젠 슈엘러가 자신이 개발한 염색약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 1909년 설립한 회사로, 수십 년 동안 가족 밖 경영진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메이예는 재산 대부분을 그의 어머니인 릴리안 베탕쿠르로부터 상속받았다. 2017년 베탕쿠르가 사망하자 외동딸이었던 메이예가 막대한 부를 얻은 셈이다. 베탕쿠르는 언론 인터뷰에 거의 응하지 않는 등 사생활을 외부에 드러내지 않았으나 막대한 재산과 유명인과의 친분, 재산을 둘러싼 소송 스캔들 등으로 언론에 종종 오르내렸다. 딸인 메이예 역시 자신의 삶을 외부로 드러내는 것을 꺼려 세계의 많은 부유층이 추구하는 화려한 사회생활을 피하고 있다. 대신 그는 성경 연구서와 그리스 신들의 계보 관련 서적을 집필했으며, 매일 수 시간씩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D

한편 세계 부자 순위 1위는 2320억 달러(약 299조3960억원)를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다. 머스크는 연초 테슬라 주가 급락으로 프랑스 명품그룹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최고 갑부 순위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한 바 있지만 지난 6월께부터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아르노 회장은 1790억달러(약 230조9995억원)를 보유해 세계 부자 순위 2위를 차지했다. 프랑스의 명품 소매 지배력이 확대되면서 다른 초부자 가문도 탄생했는데, 유럽 최대의 가족 재산을 축적한 에르메스 가문, 샤넬을 소유한 베르트하이머 형제가 여기에 해당한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