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매매계약 체결
국내 최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일본 헬스케어 기업 히토와홀딩스를 900억엔(약 8195억원)에 인수하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지난 22일 히토와홀딩스를 보유한 폴라리스캐피털그룹과 주식매매계약(Sales and Purchase Agreement·SPA)을 체결했다. 히토와홀딩스는 올해 6월 말 기준 일본 내 130여개 시설에서 요양보호대상자 8200여명을 간호하고 있다. 간병 외에도 집 청소와 보육, 급식 사업까지 다양한 영역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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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가 한·중·일 3국에서 최근 3년 새 인수한 헬스케어 기업만 6곳, 인수 금액으로는 최소 6조8000억원에 달한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올해 초 노인요양 서비스 업체 유니맷(URC)의 경영권을 인수한 바 있다. 2021년에는 일본 최대 주간보호 서비스 회사인 쓰쿠이홀딩스도 인수했다. MBK파트너스가 실버 산업과 헬스케어를 비롯한 요양업체 인수에 적극적인 것은 관련 시장이 꾸준히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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