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점 뉴컨템포러리존 강화
디자이너브랜드 ‘에스실’,‘넘버링’ 선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에 국내 신진 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의류 중심이었던 강남점 뉴컨템포러리존에 이달 8일 주얼리 브랜드 ‘에스실’과 ‘넘버링’이 입점,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층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신세계가 지난해 8월 강남점에 선보인 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은 MZ(밀레니얼+Z세대) 고객들을 겨냥해 신진 디자이너의 브랜드를 한 데 모아 소개한 곳이다. 올드머니룩의 인기와 함께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급부상하자, 강남점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고객들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를 모았던 주얼리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에스실은 세련된 현대 여성들을 위한 감각적인 주얼리를 표방하는 브랜드다. 고유의 아이덴티티가 드러나는 ‘X’ 심볼이 특징으로 올해 3월 강남점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당시 하루 매출이 1억원에 육박하며 화제를 모았다. 넘버링은 시즌과 트렌드에 구애받지 않는 모던한 디자인의 주얼리 브랜드다. 서울 성수동 · 한남동 등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에서 오프라인 스토어를 운영하며 젊은 고객들 사이 입소문을 탔다.
입점을 기념해 에스실은 오는 31일까지 진주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선착순 100명 한정으로 14K 제품 2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25만원 이상 구매 시 에코백, 35만원 이상 구매 시 이니셜링 등 구매 금액에 따른 사은품도 증정한다. 넘버링은 31일까지 구매고객에게 스크런치 헤어 악세서리를 준다. 금액대별 사은품도 있다.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노트와 할인 쿠폰을, 4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신세계백화점 단독 사은품인 레더 파우치를 증정한다.
한편 지난해 8월 새롭게 선보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 뉴컨템포러리존은 올해들어 매출이 전년 대비 34.8% 성장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떠오른 K패션 브랜드를 대거 들여오고 킨더살몬, W컨셉 등 단독 브랜드를 앞세워 고객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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