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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머큐리, STX 유상증자 금액 높여 참여…"엑시트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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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최대주주 APC 머큐리가 STX 유상증자에 124억원을 청약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했던 100억원 규모를 넘어서는 금액이다.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APC머큐리는 밝혔다.


APC머큐리 관계자는 "STX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발행가액이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됐다는 판단 아래 증자 참여 규모를 늘렸다"고 증자 참여 규모 확대의 배경을 설명했다.


APC머큐리, STX 유상증자 금액 높여 참여…"엑시트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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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APC머큐리 측은 STX의 2차전지 핵심 원자재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전기차 판매 증가 속도가 둔화되며 시장에선 전기차 관련주와 투자에 대한 의구심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APC머큐리는 2차전지 핵심광물과 업스트림(후방산업) 사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가 핵심사업의 지위를 잃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STX의 핵심광물 사업의 미래가치와 디지털 공급망 트롤리고(TrollyGo)의 플랫폼 가치가 현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하며, 향후 투자 회수 계획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지난 6일STX는 유상증자 신주 발행가액을 1만1310원으로 확정했다. 발행 신주는 736만주이며 증자를 통해 조달하는 금액은 약 832억원이다. STX는 이날부터 11일까지 구주주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3일과 14일까지 일반공모청약을 받는다. 신주 상장일은 내년 1월 5일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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