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와 판사를 모두 역임한 특이한 이력을 갖춘 임재화(52) 변호사가 7일 대구 동구갑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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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구 동구의 발전은 정체돼있고, 국회의원은 존재감이 전혀 없다. 서울에만 줄 대고 지역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며 “지역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중앙과 당당히 겨룰 수 있는 실력과 열정을 갖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임 변호사는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8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부터 3년 동안 대구지검 검사, 울산지검 검사로 근무하고 2006년부터는 대구지법 판사, 대구고법 판사를 거쳐 2013년부터 대구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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