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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e종목]"원익QnC, 내년 실적·주가 반등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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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6일 원익QnC에 대해 내년 실적과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을 반영해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는 하향 조정했으나 멀티플(기업가치 배수)은 상향 조정했다"면서 "보수적 실적 추정에도 멀티플을 상향한 이유는 업황 회복 기대 및 전방 시장(비메모리, 원재료 등) 진입 다변화 때문으로, 2024년은 멀티플 리레이팅(재평가)이 기대되는 구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대표 부품업체로서 충분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보유한 점도 특징적"이라고 덧붙였다.


원익QnC는 올해 3분기 매출액 1791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64% 감소한 수치다. 오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둔화 영향으로 3분기 연속 실적 추정치가 하향 조정 중"이라며 "주요 제품인 쿼츠와 세정이 각각 25%, 11% 감소했고 실적 체력의 기반인 자회사(모멘티브)도 성장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실적과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회복 구간은 내년 하반기로 전망된다"면서 IT 세트 수요 회복과 어플리케이션 다변화가 가동률 증가, 소모품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제품 특성상 고객사 설비 확대, 미세화 공정에 따른 수요 증가, 글로벌 장비 및 고객사 다변화 등의 수혜가 나타났다. 오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수요 개선이 기대되는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예상한다"면서 "내년 3분기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33% 증가한 30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에 따른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 오 연구원은 "주가적인 측면도 눈여겨볼 타이밍"이라며 "과거 사례에서 반도체 사이클 회복, 고객사 설비 투자 확대시 실적보다 선행한 경험이 있고 모멘텀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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