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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한자·일본식 토지대장 ‘한글변환·전산화’ 내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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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옛 토지대장의 한글 변환 및 전산화 작업을 내년 마무리한다.


충남도, 한자·일본식 토지대장 ‘한글변환·전산화’ 내년 마무리 한글 변환 및 전산화 작업 대상인 옛 토지대장 원본. 충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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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이 내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자와 일본식 표기로 100여년 전에 만들어진 옛 토지대장을 한글로 변환해 전산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됐다.


현재 충남도는 7개 시·군에서 사업을 마쳤으며, 올해 중 3개 시·군에서도 사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에는 남은 5개 시·군의 한글 변환 및 전산화 작업을 진행해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이 마무리된 토지대장은 조상 땅 찾기, 토지소유권 변동 연혁 확인, 토지 이동 연혁 확인, 토지개발 사업에 따른 토지 보상 및 과세 등 업무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조상 땅 찾기와 안심 상속 서비스는 지난해 2만여 명이 신청할 만큼, 이용 범위와 관심이 높은 업무로 꼽힌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옛 토지대장의 한글 변환과 전산화는 일제강점기 당시 사용한 일본식 연호와 일본어로 표기된 내용을 한글화함으로써 일제 잔재를 청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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