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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보] “눈꽃산행의 백미(百媚)”…대관령숲길 ‘선자령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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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산림청은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해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곳을 선정했습니다. 선정된 숲길은 하루 정도의 산행이 가능하고, 접근성이 좋아 국민이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림청에서 제공한 명품숲길을 매주 금요일마다 소개합니다.


오늘의 만보 코스는 ‘선자령 등산로’로, 산림청이 제공해 소개하는 마지막 명품숲길이다.

[하루만보] “눈꽃산행의 백미(百媚)”…대관령숲길 ‘선자령 등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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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령은 대관령(832m) 북쪽, 백두대간 주능선에 위치한 산이다. 높이는 해발고도 1157m로 비교적 높다. 다만, 옛 대관령휴게소가 해발 840m에 자리를 잡고 있어 이곳에서 선자령 정상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6㎞ 안팎에 그친다.


그나마도 숲길은 오르내리는 길이 대체로 평탄하고, 흙길이 대부분인 점은 초보 산행객도 어렵지 않게 산을 오를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이점으로 선자령 등산로는 등산객 사이에서 대관령 국가숲길의 여러 갈래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많은 구간으로 꼽힌다.


선자령 등산로의 경관성도 빼놓을 수 없다. 제1호 국가숲길(대관령숲길) 중 목장코스인 이 구간 정상에는 수십 기의 풍력발전기와 순백의 양떼목장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경관을 자아낸다.


[하루만보] “눈꽃산행의 백미(百媚)”…대관령숲길 ‘선자령 등산로’ 선자령 등산로 전망대 전경. 산림청 제공

또 주능선 서쪽으로는 억새, 동쪽으로는 울창한 수목과 함께 강릉 시가지, 탁 트인 동해를 조망할 수 있다.


숲길에선 계절별 다양한 식생의 야생화가 피어나 볼거리를 더한다. 이곳에선 보호종으로 지정된 제비동자꽃과 복수초, 모데미풀, 얼레지, 꿩의 바람꽃, 괭이눈, 노랑제비꽃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선자령은 눈꽃산행의 백미로 꼽힌다. 선자령 정상은 겨울철이면 능선마다 쌓인 눈꽃이 장관을 이뤄 이 시기에 맞춰 겨울 산행을 즐기는 이가 적지 않다.


[하루만보] “눈꽃산행의 백미(百媚)”…대관령숲길 ‘선자령 등산로’ 눈 내린 선자령 등산로에서 산행객들이 가던 길을 멈춰 주변 경관을 둘러보고 있다. 출처=한국관광공사

겨울 산행객이 많은 만큼 안전관리도 여느 곳보다 깐깐한 편이다. 우선 산행 기점지인 대관령숲길안내센터에서는 현지 기상 상황 등 산행을 시작하기 이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요청이 있을 때 숲길 전문가인 숲길 등산지도사의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동부지방산림청은 안전사고 예방과 민원 해소를 위해 상시 시설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유지·보수로 안전한 숲길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한다.


[하루만보] “눈꽃산행의 백미(百媚)”…대관령숲길 ‘선자령 등산로’ 봄철 선자령 등산로 정상에서 내려다 본 전경. 산림청 제공

선자령 등산로는 1968년 산림을 개간해 농경지로 활용하던 화전민촌이 집단으로 이주한 후 수년간 황무지로 방치되다가, 1978년부터 11년간 84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꿔 조성한 ‘대관령 특수조림지’ 중심에 위치했다.


이곳 언저리에 조성한 ‘영웅의 숲’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산으로도 알려졌다. 이 숲은 과거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들을 기억하고,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의 주목을 기념 식수해 조성됐다.


개인 차량으로 선자령 등산로를 찾아갈 때는 영동고속도로 대관령IC를 빠져나와 대관령 정상으로 올라가는 국도로 8분가량 이동해 산행 기점지인 대관령숲길 안내센터에 도착할 수 있다. 인근에는 양떼목장과 리조트, 스키장 등 관광할 거리가 있어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하루만보] “눈꽃산행의 백미(百媚)”…대관령숲길 ‘선자령 등산로’ 산림청 제공

주요 경유지 : 선자령등산로입구~국사성황당~전망대~선자령


코스 길이 :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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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 시간 : 4시간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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