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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마포구청장 남다른 아이디어로 이룬 ‘예산 절감’ 얼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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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약 실무검증’부터 ‘염리동주민센터 신청사’ 확보까지 수백억 절감
노후 보도블록 재사용, 행정재산 공유시스템 구축… 남다른 아이디어로 예산 절약

박강수 마포구청장 남다른 아이디어로 이룬 ‘예산 절감’ 얼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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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은 재정지출과 비례해서 증가한다.


그렇기에 한정된 예산을 가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는 언제나 ‘한정된 재원으로 어떻게 하면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을지’,‘어떻게 하면 예산 낭비를 막고 효율적으로 활용해 주민복지를 증진할 수 있을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이런 상황에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현실에 안주하고 외면하기보다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예산 낭비를 막고 ‘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 올려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는 사업가 출신으로 절약이 몸에 밴 박강수 구청장이 구민 예산을 한 푼이라도 절약하자는 신념에 따른 결과로 주목된다.


우선, 마포구는 개별 부서에서 자유롭게 이뤄지던 수의계약 운영 방안을 개선하고 수의계약 실무검증 전담반을 운영했다.


수의계약 실무검증 전담반은 그간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 중 하나로, 계약심사를 요청한 모든 공사ㆍ물품ㆍ용역의 수의계약에 대해 금액 타당성, 계약 적정성, 업체 적격성을 검증함으로써 불필요한 예산 지출을 원천 차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박 구청장은 “잘못된 관행으로 인한 예산낭비 요인과 주민생활 향상과 관련 없는 불필요한 재정투입 요소를 사전에 검증하고 과감하게 정리한 결과 수십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포구는 당인동 주민편익시설 건립에 대해서도 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더했다.


지역 주민들의 행정 수요에 따라 당초 설계에 없던 지하주차장과 편의시설을 추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 트랙 기법’을 적용해 공사비는 84억 원을 아끼고 공사기간은 9개월 줄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막대한 예산 소요 없이 ‘염리동주민센터’ 신청사를 확보한 것은 마포구의 남다른 안목과 추진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준공 30년이 지난 염리동 주민센터는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의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으나 막대한 예산이 요구돼 신청사 건립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


그러다가 염리동 주민센터 인근(옛 KT마포솔루션빌딩 부지)에서 추진된 서울시의 역세권 청년안심주택 사업계획승인에 대한 행정절차를 진행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염리동 청년안심주택사업의 공공기여율 기준을 확인한 마포구는 서울시와 협의하여 사업시행자에게 공공기여 시설 일부를 주민센터 용도로 2층에 기부채납 받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기부채납 주민센터가 지상 2층에 위치해 주민의 이용 편의성이 저하될 수 있음을 우려한 마포구는 사업시행자인 마스턴투자운용(주)와 개선안 도출을 위한 추가 협의를 계속해서 이어 갔다. 그 결과 구는 지상 1층 주민센터 면적을 추가로 확보하고 주민센터 내부의 인테리어 시공과 지상 2층의 일부 옥외공간을 주민센터가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주민을 위한 개선안’ 도출해냈다.


특히, 아이디어와 예산의 효율적 활용이 눈에 띄는 사업으로는 단연‘노후 보도블록 재사용’과 ‘자치구 최초 행정재산 공유시스템 구축’을 들 수 있다.


무분별한 보도블록 교체공사는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업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 마포구도 꼭 필요한 노후보도에 대해서만 정비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노후 보도블록이더라도 폐기처분 보다는 필요한 곳에 재사용 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이에 마포구는 최근 성산로 노후보도 정비공사 후 발생한 보차도경계석과 보도블록에 대한 수요조사 실시해, 노후 보도블록이 재사용 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최근 공유주차장, 공유 자동차와 같이 필요할 때 빌려 사용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기존 부서별, 기관별로 따로 구매ㆍ사용되던 행정재산을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바로 자치구 최초로 행정재산에 ‘공유’ 개념을 도입한 ‘행정물품 공유시스템’이다.


마포구 행정재산 공유시스템에 등록된 물품은 총 83개 품목으로 트럭, 지게차 등의 행정차량부터 휠체어, 대형파쇄기, 영상·음향장치까지 모두 2931개에 달해 부서별로 개별 구매하고 보유해야 했던 기존 물품관리 방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중복된 예산 낭비가 크게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도, ‘2023 아시아 도시경관상’을 수상한 레드로드에는 재활용 화분과 주민들이 직접 그린 4800여 점의 화판을 갖고 레드로드 특화거리를 꾸몄으며, 구 대표축제인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의 중복 지출 항목을 꼼꼼히 살펴 축제 예산을 15% 줄이는 등 낭비적 재정지출을 꼼꼼히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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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수 구청장은 “37만 마포구민의 생활을 책임지는 살림꾼 구청장, 정직한 구청장이 돼 한정된 예산으로 효율적인 구정을 이끌어 어린아이부터 장애인, 어르신까지 마포구민 모두가 모자람 없는 복지혜택을 누리는 마포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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