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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장' 성과낸 LG이노텍 내년 CES 부스 두 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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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문혁수 LG이노텍 CEO의 첫 매출 역전 기회

LG이노텍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IT 박람회 ‘CES 2024’에서 공개 부스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한다.그동안 '적자' 상태로 수면 아래에 있던 전장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CES를 계기로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전사 매출액에서 애플 아이폰향 카메라모듈 비중이 75%에 달하는 상황이어서 CES 참가 규모 확대를 통해 고객사 다변화에도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독]'전장' 성과낸 LG이노텍 내년 CES 부스 두 배 확대 LG이노텍 CES 2023 오픈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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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전자 부품 및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이 내년 1월 9~12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오픈 부스 규모를 약 90평 수준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처음으로 오픈 부스를 마련했던 CES 2023 당시 50평 보다 두 배 가량 커진 규모다. LG이노텍은 올해 1월 처음으로 CES에서 오픈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자율주행차 전장부품 관련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 결과 고객 및 수주 확대 성과가 뚜렷했다고 판단했다. LG이노텍은 그 동안 고객사만 초청해 제품을 소개하는 비공개 전시 형태로 CES에 참가해왔다. 일반인 대상으로 부스를 꾸려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은 올해 1월이 처음이었다.


LG이노텍의 올해 3분기 전장부품사업부(모터·센서, 차량통신 등) 매출액은 1조1835억원이다. 전체 매출비중의 9.1%를 차지한다. 2022년까지 7%대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올해 비중이 높아졌다. 작년까지 적자였던 전장부품사업부는 올해 처음으로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전장 사업을 키우고 있는 LG이노텍의 첫 1970년생 젊은 최고경영자(CEO) 문혁수 부사장은 처음으로 연간 매출에서 LG디스플레이를 역전할 수 있는 기회도 마주하게 됐다. LG이노텍에서 5년간 CEO를 맡다가 LG디스플레이 '구원투수'로 등판한 정철동 신임 LG디스플레이 사장의 대표적인 성과이기도 하다.

[단독]'전장' 성과낸 LG이노텍 내년 CES 부스 두 배 확대 LG이노텍 신임 CEO 문혁수 부사장

LG이노텍은 지금까지 한번도 LG디스플레이보다 많은 연간 매출을 기록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올해 4분기 애플 아이폰 신모델향 매출이 폭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3월에 발표될 2023년도 전체 매출액은 LG디스플레이를 뛰어 넘을 가능성이 커졌다.


LG이노텍이 이번 분기보고서를 통해 공개한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13조467억원. LG디스플레이 1~3분기 누적 매출액 13조9349억원과 '조' 단위가 같다. 넘을수 없는 벽이었던 LG디스플레이 매출을 이렇게까지 따라 잡은 것은 LG이노텍 입장에서는 이례적이다. 지난해까지만해도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LG이노텍 13조417억원, LG디스플레이 18조8502억원으로 5조원 이상 차이가 났다.


수익성 부문은 일찌감치 LG이노텍이 앞섰다. LG디스플레이가 올해 4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더라도 1~3분기 2조6419억원의 영업손실로 인해 연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한다. 반면 LG이노텍은 이미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3471억원이다. 이에따라 LG이노텍은 한달 남짓 남은 4분기 실적에서 얼마나 매출을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창사 이래 처음으로 LG디스플레이보다 나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게된다.


아직까지 출발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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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사 애널리스트 추정 4분기 매출액 평균치는 LG이노텍 7조1989억원, LG디스플레이 7조483억원이다. LG디스플레이의 매출액 추정치 하한선이 6조3780억원까지 떨어진터라 LG이노텍이 추정치 상한선 7조5120억원까지 매출액을 끌어올린다면 연간기준으로 LG디스플레이 매출 실적을 추월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이 3분기 실적에서 반영했어야 할 애플 아이폰15 출시 효과를 4분기로 이연 반영해 4분기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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