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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기용? 해외도 사건 연루되면 국가대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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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전' 황의조 출전에 비판론
최동호 스포츠평론가, SBS라디오 인터뷰

불법 촬영 혐의와 관련해 피의자 신분인 축구선수 황의조를 국가대표팀 선수로 기용한 대한축구협회(축구협)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결정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황의조는 중국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경기에서 교체 투입됐다.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해외에서도 범죄와 연루된 사건이 벌어졌을 경우 국가대표 경기에서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최 평론가는 23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일단 폭력, 성폭력, 도박에 연루된 사건이 벌어졌을 경우에 국가대표에서는 대부분 다 제외한다"고 말했다.


"황의조 기용? 해외도 사건 연루되면 국가대표 제외"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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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평론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안토니 마테우스 두스 산투스를 예로 들었다. 그는 "브라질 국가대표인 안토니가 지난 9월에 성폭력 사건이 불거졌는데, 이게 보도가 되자마자 브라질 축구연맹이 대표팀에서 9월 A매치 대표팀에서 제외를 시켜버렸다"며 "맨유는 1군에서 제외하고 난 뒤에, 무혐의 판정이 나고 난 뒤에 복귀시켰다"고 설명했다.


최 평론가는 "축구협회의 공정위원회 제14조에 폭력이나 성폭력 등에 대해서 선수에게 제명, 자격정지, 출전정지 등의 징계를 줄 수 있다고 나와 있지만, 이것은 (혐의가) 확정됐을 경우)"라고 지적했다.



최 평론가는 "적극적으로 여론을 반영해 황의조를 국가대표에서 제외하려고 한다면 흔히 얘기하는 품위 유지 의무조항이 있다"며 "국가대표의 신분으로서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일 경우에 징계를 줄 수 있는, 적극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는 규정"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phj03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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