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與 "노후신도시특별법 연내 통과"…29일 법안소위 상정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당정, 21일 1기 신도시 주민들과 간담회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1기 신도시의 용적률을 높이는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과 관련 "연내에 통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1기 신도시 주민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국가 주도 계획하에 만들었던 신도시인만큼 국가 주도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겠다, 그것이 국가의 책임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특별법의 필요성에 공감한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그는 "저희가 특별법을 발의했는데 저희가 다수당이 아니다 보니 소위에 계류된 상태에서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마침 민주당이 최근 전향적 입장으로 바뀐 것을 아주 반갑게 생각한다"고 했다.

與 "노후신도시특별법 연내 통과"…29일 법안소위 상정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노후계획도시 정비특별법 연내 통과 촉구를 위한 주민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간담회에 참석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또한 "특별법을 올해 안에 반드시 통과시켜주기 바란다"며 "그래야만 새해에 정비방침과 정비 계획을 확정 짓고 선도지구 지정 등을 통해 주민들의 손에 잡히는 본격적인 추진 일정을 선물로 드릴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1990년대에 만들어진 1기 신도시인 산본, 분당, 일산, 안양 등 주민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 대표에게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서'를 전달한 뒤 개인 발언을 통해 요구사항을 건의했다.


분당 주민대표 박시삼 씨는 "밤에 자다 보면 윗집 아랫집 소리가 다 들리고, 소음만이 아닌 속삭이는 소리, 전화기 진동 소음까지 다 들리는 정도"라며 "지난 정권에서 재건축을 못 하게 막았다. 저희는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재건축을 준비할 수가 없다"고 호소했다.


최우식 1기 신도시 범재건축연합회 회장은 정비가 시작된 후 이주 계획 등 구체적 대책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주 단지를 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 확보하고 추후에 부족한 부분을 민간에서 가중하는 형태로 하는 것이 좀 더 소유주나 주민에게 와닿지 않겠냐"며 "그런 부분이 보이지 않는 상태, 판도라 상자만 닫힌 상태에서 종 상향, 용적률에만 매몰되다 보니 다소 아쉬운 감이 있다"고 말했다.


원 장관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는 지방 의회가 의결을 해야 정비계획으로 나오는 것"이라며 "입구에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하자는 것보다는 입구는 가능성과 논의의 절차 같은 것을 가능한 한 빨리 합의해 통과시키고, 가면서 중간중간 틀을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소위에서 특별법을 상정한 뒤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김정재 의원(국토위 간사)은 이날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큰 들에서 민주당이 긍정적으로 보는 만큼 저희는 29일에 반드시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AD

다만 김 의원은 민주당 소속 국토위원들이 특별법과 함께 지방 구도심 정비를 위한 '도시재정비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김 "그 부분은 (상임위에서) 1회독도 안 했고, 전혀 논의가 안 된 것"이라며 "논의가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동시 통과 같은 조건을 붙이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