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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어요" 외면 받던 '이 생선'…가격 급등에 돈 없어서 못 먹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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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어획량 18% 수준
무분별한 어획으로 개체 수 줄어

'말짱 도루묵'이라는 표현까지 있는 생선 도루묵이 어획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20일 강원특별자치도 주간 어획 동향에 따르면, 도루묵은 지난주 2㎏ 급당 최고 3만3900원이던 위판가격이 이번 주에는 4만2600원으로 26%나 올랐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11월에 1만원 이하 가격에서 거래되던 것이 몇 배나 뛴 것이다.


"맛없어요" 외면 받던 '이 생선'…가격 급등에 돈 없어서 못 먹을 판 도루묵은 태어난 지 3년이 지나면 11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큰 무리를 이루며 해조류가 풍부한 연안에 한꺼번에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매년 겨울철이 되면 전국에서 도루묵을 잡기 위해 낚시꾼이 동해안을 찾는데, 낚시꾼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도루묵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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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의 가격 상승은 어획량 감소 때문이다. 올해 들어 도루묵 어획량은 172t에 불과해 작년 같은 기간 433t의 40%에 머물고 있다. 지난 3년 평균 872t의 20%에 불과하다.

강원 동해안 겨울철 대표 어종인 도루묵이 잡히지 않게 되면서, 올해 도루묵을 잡아 올린 소득도 11억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억5200만원, 과거 3년 평균 20억2600만원의 81%와 54%에 각각 머물고 있다.


도루묵이 줄어든 원인 중 하나는 무분별한 어획이 꼽힌다. 산란을 위해 연안에 들어온 도루묵을 통발이나 뜰채, 투망 등으로 포획하면서 어족 자원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도루묵은 태어난 지 3년이 지나면 11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큰 무리를 이루며 해조류가 풍부한 연안에 한꺼번에 산란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매년 겨울철이 되면 전국에서 도루묵을 잡기 위해 낚시꾼이 동해안을 찾는데, 낚시꾼의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도루묵의 씨가 말라가고 있다.


해경과 강원도는 매년 통발 등에 의한 무분별한 남획, 체장 미달(11㎝ 이하) 포획 행위 등을 단속하고 했으나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도루묵, 비린내 없고 맛 담백하고 시원해
"맛없어요" 외면 받던 '이 생선'…가격 급등에 돈 없어서 못 먹을 판 강원 동해안 겨울철 대표 어종인 도루묵이 잡히지 않게 되면서, 올해 도루묵을 잡아 올린 소득도 11억1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13억5200만원, 과거 3년 평균 20억2600만원의 81%와 54%에 각각 머물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매년 찬 바람이 부는 늦가을부터 잡히기 시작하는 도루묵은 겨울철 동해안 대표 어종이다. 알을 배고 있는 암도루묵은 얼큰한 찌개로, 숫도루묵은 조림이나 구이로 인기가 많다.

1970년 약 2만5000t이 잡혔던 도루묵은 1990년대에는 1000t∼2000t으로 자원량이 급감한 바 있다. 이에 강원도는 2006년부터 도루묵에 대해 보호수면과 금어기를 확대하는 등 자원 회복 사업을 수행하며 도루묵 살리기에 애를 써왔다.


이런 노력으로 자원량이 5000t∼6000t으로 늘어났다가 최근 다시 어획량이 감소하며 위기를 맞은 것이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고성, 속초, 동해지역을 중심으로 도루묵 조업이 시작돼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산란기 포획 제한 등 제도 강화의 필요성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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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루묵의 어원도 유명하다. 과거 피난길에 오른 어느 왕이 '묵어(도루묵)'를 먹었다가 이렇게 맛있는 생선이 이름이 너무 형편없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해 '은어'로 부르도록 했다. 이후 궁으로 돌아온 왕은 이 생선 맛이 떠올라 다시 먹어봤지만, 예전만큼 맛있지 않아서 도로 '묵어'로 하라는 것에서 '도루묵'이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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