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요 현안 사업 추진 지원 요청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남 진주시를 방문해 진주상공회의소에서 기업의 현장 애로와 건의 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7일 열린 간담회에는 조규일 시장, 강민국 국회의원,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내 주요 기업인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진주상공회의소와 기업인들은 ▲남부 내륙고속철도 조기 착공 ▲‘부전∼마산∼진주’복선전철 개통 ▲진주(정촌) ∼ 사천 간 우회도로 개설 ▲경남 진주 혁신도시 정착 및 확산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회 발전 특구 지정 ▲근로시간 유연화 ▲외국인력 쿼터제 및 활용 업종 확대 ▲고용보험제도 개선 등을 건의하며 국토교통부와 관련 부처의 지원을 당부했다.
조 시장은 남부 내륙고속철도 적정성 재검토의 조속한 마무리와 UAM(도심 항공교통) 및 AAV(미래항공기체) 산업 육성 지원 등 국토교통부 소관 사업을 재차 건의했다.
특히 문산 공공주택지구 선정, 우주항공청 설립에 따른 연관 기관·기업의 이전 등 급변한 여건으로 도로 정체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진주(정촌) ∼ 사천 간 우회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국토교통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건의했다.
이에 원 장관은 “서부경남의 중심인 진주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관련 부처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하겠다”고 답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