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클릭 e종목]"현대오토에버 장기성장성 보장… 목표가 20만원 제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SK증권은 17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장기 성장성이 보장된 자율주행 관련 핵심 기업"이라며 기업분석을 개시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클릭 e종목]"현대오토에버 장기성장성 보장… 목표가 20만원 제시"
AD

이날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현대차 그룹 전반적으로 차세대 전사자원관리(ERP)를 도입하고, 현대기아차를 시작으로 해외 법인과 공장, 전 계열사로 확대되고 있다"며 "또한 현대차 그룹을 대상으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통합(SI) 매출이 기존 공장당 100억~200억원에서 스마트 팩토리당 500억~800억원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현대기아차 조지아 공장 구축 매출은 내년과 2025년 대부분 발생할 것"이라며 "울산과 광명 공장 전동화 전환,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인도공장 등 굵직한 SI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내년 SI 매출액은 올해보다 11% 증가한 1조1000억원을 기록하고, 이는 IT아웃소싱(ITO) 매출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기아차에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를 공급 중이다. 해외 판매 차량의 탑재율은 아직 50% 수준에서 유럽연합(EU)의 지능형속도제한장치(ISA) 규제 등으로 계속 높아져, 완성차 생산량을 상회하는 내비게이션 SW 매출액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자동차의 프리미엄화와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등 평균판매단가(ASP)가 올라 가격과 판매량 모두 증가한 상황이다.



현재 완성차의 자율주행 수준이 올라갈수록 현대오토에버의 차량용 SW 플랫폼인 모빌진의 매출액도 동반 상승하는 구조다. 윤 연구원은 "내년 실적은 그룹사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팩토리 매출로 증가하고, 2025년은 차량용 SW 본격 진입으로 매출 고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당장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대비 주가 수준)이 높아 보일 수 있지만, 시간과 산업의 방향성은 현대오토에버의 편"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