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2억달러 자본금 증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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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남부의 중심도시 껀터에 껀터 지점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메콩강 삼각주 지역 최대 도시인 껀터는 하노이·호치민·하이퐁·다낭과 함께 베트남 5대 경제 도시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껀터지점 개설로 베트남우리은행은 주요 5대 도시에 모두 진출하는 등 베트남 전역에 21개 지점망을 구축하게 됐다.
베트남우리은행은 11월 중 하노이 복합신도시 지역에 스타레이크 지점과 호치민 레다이한 출장소 신설을 앞두고 있다. 내년까지 총 29개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영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베트남은 내수 확대와 외국인 투자 확대로 안정적인 경제성장이 전망되는 국가"라며 "2024년 상반기 중 베트남우리은행에 2억달러 상당의 자본금 증자가 예정돼 현지화를 통한 리테일영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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