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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시장 중요"…SC그룹, SC제일은행 본점서 이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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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임직원 참여 타운홀 미팅도 진행

스탠다드차타드(SC) 그룹의 주요 이사진이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그룹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이 그룹 내 전략적 핵심시장이자 아시아의 허브 역할을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SC제일은행은 호세 비냘스 SC그룹 이사회 의장과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 등 그룹 이사진이 지난 8~9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SC그룹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평소 진출해 있는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번갈아 이사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현지 임직원과 소통해왔다. SC그룹 이사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이 SC그룹 내 전략적 핵심시장이자 수많은 무역과 투자의 통로에 있어 아시아의 핵심 허브(hub) 역할을 하는 시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 셈이다.


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SC그룹 이사회 참석 외에도 ▲주요 고객 방문 ▲다양성과 포용성 위원회 참여 ▲여성 청년 창업가 글로벌 성장 포럼인 ‘여성 기업가정신(Women in Entrepreneurship)' 워크숍 참석 ▲ 차세대 SC제일은행 리더들과의 만남 등의 일정을 진행했다.


또한 전날에는 매년 두 차례 전 세계 SC그룹 임직원이 참여해 그룹 경영 현황과 전략적 우선순위를 전달하는 온·오프라인 방식의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SC제일은행 본점 강당에서 진행됐다. 한국에서 SC그룹 글로벌 타운홀이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은 "한국은 SC그룹 전체 수익의 7%를 차지하는 수익 기여도 5위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SC그룹은 한국 시장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혁신을 장려하며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단지 약속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진출한 지역의 발전과 번영 도모’라는 SC그룹의 비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글로벌 타운홀 환영사에서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기업 금융과 소매금융 모두를 영위하는 유일한 국제적 은행으로, 로컬 브랜드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해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韓시장 중요"…SC그룹, SC제일은행 본점서 이사회 개최 8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SC그룹 연말 글로벌 타운홀에서 박종복 SC제일은행장(오른쪽에서 아홉번째)이 호세 비냘스 SC그룹 이사회 의장(박 행장 왼쪽)과 빌 윈터스 SC그룹 회장(박 행장 오른쪽)을 포함한 SC그룹 이사진 및 경영진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C제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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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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