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일까지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 모집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중동 사태 등으로 탈세계화와 지역화가 심화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세계 주요 지역별 통상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코트라(KOTRA)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외대 국제지역대학원 '한국국제지역전략학과(석사 과정)'를 신설하고 7일부터 16일까지 2024학년도 전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코트라는 지난 8월 국제통상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코트라 해외 현장 지식 및 경험과 한국외대 국제지역학 전문성을 결합해 석사 과정을 선보이게 됐다.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지역별 국제 통상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이정훈 코트라 디지털무역투자본부장은 "코트라와 한국외대가 만나 최상의 시너지를 발휘하는 성공적인 산학연 특별 석사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교수는 "탈세계화, 지역화 추세로 국제통상도 지역별 맞춤형 전문가가 필요한 시대"라며 "학사 취득자는 물론, 정부 공무원과 관계 기관에서도 입학 문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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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석사 과정에 입학하면 장학금과 연구 조교 기회 제공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코트라가 해외 현지 조사를 지원하고 재학 중에 소정 과목을 이수한 경우 코트라 주관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턴트(GBC) 자격증을 연계할 수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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