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 공연, 버스킹, 길거리체육 프로그램 등
전남 순천시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중앙로 일원에서 펼쳐진 순천시의 대표축제‘2023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맛에 살고, 저 멋에 삽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2023 순천 푸드앤아트 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테마, 깨끗한 주변 환경 그리고 착한가격으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7일 개막식에서는‘순천한상’을 주제로 푸드와 아트를 결합한 주제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가수 양지은과 아이돌 그룹 온앤오프의 무대가 펼쳐지고, 이어지는 EDM파티로 개막식 날 밤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외에도, 순천 지역의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제8회 전국음식경연대회가 열려 축제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8일에는 스타셰프 박찬일과 함께하는 요리교실, 지역예술인들이 참여하는 아고라공연, 인기 가수 박재정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빛의 퍼포먼스, 9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의 댄스 경연대회와 탱고 공연, 댄스팀 HOOK의 공연이 이어졌다.
그 밖에도 서커스 공연, 버스킹 공연, 길거리 체육관 프로그램 등과 곳곳에 설치된 순천네컷 포토존으로 행사장을 빈틈없이 채웠다.
특히 이번에는 음식을 소스·양념이 곁들여진 Red존, 기름에 튀긴 Yellow존, 웰빙음식 판매 Green존으로 테마별로 나누어 재미를 더했고, 대표음식존, 청춘포차존, 푸드트럭존 및 대형 바비큐존, 꼬마김밥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다는 평이다.
또한 세계 이색적인 골목 야시장을 모티브로 구성된 부스에서는 세계 각국의 길거리 음식을 선보였으며, 음식 부스마다 곳곳에 특색있는 휴게존을 설치해 쉼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남문터광장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와 만화카페, 캠프닉존으로 구성된 달빛놀이터를 운영했고, 문화의 거리에서 연자로까지는 아트마켓으로 다양한 예술작품 전시와 공예·정원 관련 전시 및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한편, 순천시는 행사장 안전대책과 교통대책 그리고 미아보호소 설치, 휠체어·유모차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성공적인 축제로 호평받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순천 푸드앤아트 페스티벌에 많은 관람객이 찾아오고, 순천시 대표축제로 자리 잡은 것은 순천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 덕분”이라며,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문화행사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연경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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