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제이메탈이 강세다. 현대차가 알루미늄 소재 활용 기술을 공개한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오후 1시17분 현재 피제이메탈은 전일 대비 3.76% 상승한 3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유럽기술센터와 알루모빌리티는 자동차의 기존 강철 집약적 혼합 재료 차체 구조를 이론적으로 모두 알루미늄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오는 17~19일 독일 바트 나우하임에서 열리는 유로카보디 제 25회 글로벌 차체 벤치마킹 컨퍼런스에서 제네시스 GV70 EV의 알루미늄 디자인 전환 사례를 공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유럽 기술센터와 알루모빌리티 연구진이 참여하는 이번 프리젠테이션은 19일 진행된다. 양사는 강철을 알루미늄으로 전환해 기존 강철 부품 대비 중량을 40% 줄이면서도 안전성 및 차체 강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피제이메탈은 알루미늄탈산제를 생산 중이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피제이메탈은 국내시장 48.1%로 포스코엠텍과 국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여기에 신규제품으로 알루미늄 빌렛을 생산 중이다. 알루미늄 빌렛은 알루미늄 압출에 쓰이는 필수 중간재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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