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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쥐꼬리 월급" 공무원 1년도 안 하고 퇴직, 3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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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국민의힘 의원, 정무위 국감자료
"공무원 2030퇴직자도 두 배 늘어"

공무원 생활을 1년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퇴직한 인원이 4년 전보다 3배 이상 늘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저연차 공무원과 2030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951명이었던 재직기간 1년 미만 퇴직자는 2022년 3123명으로 3.2배 증가했다. 2018년 951명, 2019년 1769명, 2020년 1610명, 2021년 2723명, 2022년 3123명 등 재직 기간 1년 미만 퇴직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2023 국감]"쥐꼬리 월급" 공무원 1년도 안 하고 퇴직, 3배 이상 늘었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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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가운데 2030 퇴직자도 늘어나고 있다. 2018년 5761명이었던 2030 퇴직자는 2022년 1만1067명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5761명, 2019년 6320명, 2020년 8142명, 2021년 8982명, 2022년 1만1067명이었다.


인사혁신처의 조사 결과를 보면 공무원 퇴직의 주된 원인으로는 ▲낮은 보수 ▲경직된 공직문화 ▲과다한 업무 스트레스 등이 제시됐다.



송석준 의원은 “저연차·2030 직원들의 퇴사 증가세가 계속될 경우 조직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며 “새정부 출범에 따라 변화에 부합하고 젊은 공무원들이 공감 가능한 공직문화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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