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고 달리는 축제의 장” 롯데백화점, 스타일런 성황리 마쳐

7일 오전 7시 잠실 올림픽공원서 열려
‘사진’ 컨셉으로 다양한 포토스팟 마련
스테이씨, 다이나믹듀오 등 공연도

롯데백화점은 5000여명 러너가 참가한 마라톤 행사 '스타일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스타일런 행사는 7일 오전 7시부터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오전 7시부터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 모여 가족, 친구, 연인, 동호회원들끼리 잔디광장에 마련된 포토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거나 이벤트 부스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를 즐겼다.

사진을 컨셉으로 진행된 이번 스타일런 행사장에는 '#사진에좀미쳐있는'이라는 컨셉에 맞게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과 포토 부스가 설치돼 참가자들을 맞이했다. 무대 단상에는 스타일런이 태그된 참가자들이 찍은 사진이 ‘소셜 월’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며 현장의 생동감 있는 분위기가 전달됐다.

스타일런은 7km와 12km 두 코스를 4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오전 8시부터 여러 그룹으로 나누어진 참가자들이 순차적으로 출발해 두 가지 코스를 달렸으며, 롯데월드타워를 시작으로 잠실 올림픽공원 일대를 도는 코스로 구성됐다. 가장 먼저 완주한 참가자는 7km 코스에서 25분 37초를 기록한 김성훈씨(배번호 5070), 12km에서 46분 41초분을 기록한 김민승(배번호 1891)씨였다. 참가자들은 “마라톤이라는 느낌보다는 러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고, 이야기하고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부스를 방문하며 신나게 즐기는 축제 같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이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열린 스타일런 행사장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러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스타일런 공식 포토월과 포토 부스에서 사진을 찍거나 캐논, 현대자동차 등 협찬사에서 준비한 포토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벤트 부스 운영이 종료된 후에는 스테이씨와 다이나믹듀오의 공연이 이어져 대미를 장식했다. 10시 30분까지 예정이었던 다이나믹듀오의 공연은 현장에 참가한 러너들의 열띤 호응으로 앙코르곡 요청이 이어지며 11시가 다 돼 끝났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도착해 본 스타일런 현장은 러닝에 진심인 참가자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며 "더불어 러닝뿐만 사진에까지 진심인 참가자들을 보면서 다음 스타일런은 더욱 획기적인 컨셉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