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24~27일 방문"
韓·美·中 등 국제 전문가 11명 참여
국제원자력기구(IAEA) 직원과 국제 전문가로 구성된 IAEA 태스크포스가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이후 처음으로 현장 검증에 나선다.
일본 정부는 IAEA 태스크포스가 오는 24∼27일 오염수 방류에 대해 검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한다고 6일 밝혔다. IAEA 태스크포스가 후쿠시마 제1원전 현장 검증에 나서기는 지난 8월24일 오염수 해양 방류가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IAEA 태스크포스에는 한국,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아르헨티나, 베트남, 마셜제도 출신 전문가 1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염수 2차 방류 종료 직후 후쿠시마 제1원전을 찾아 방류 관련 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도쿄전력은 전날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개시했다. 현재 IAEA는 태스크포스와는 별도로 현장 사무소를 설치해 오염수 방류 과정을 검증하고 있다. 현장 사무소에는 한국 정부도 전문가를 파견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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