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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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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 선도, 3대 전략·12개 핵심과제·69개 실천과제 구성

부산시와 울산시, 경상남도는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이라는 비전을 담고 있는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2023∼2027)’을 공동 수립했다.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 …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 초광역권 발전 구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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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2023∼2027)’은 지난 7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이하 지방분권균형발전법)’ 시행에 따라 새로 수립하는 5년 단위의 중기 법정계획이다.


지난 3월에 출범한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추진단을 중심으로 부·울·경 광역지자체와 3개 시도 연구원과 테크노파크가 이번 계획 수립에 참여했다. 또 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컨설팅을 거쳐 관계 부처 간 협의를 통해 최종 마련된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계획’은 4일 부산시를 마지막으로 3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에 모두 최종 원안 가결됐다.


부·울·경 초광역권은 부·울·경 연평균 경제성장률 3%, 광역 출퇴근 일일 통행시간 1시간, 부·울·경 시·도민 삶의 만족도 7.5점 달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①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 ②생활권 확장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 기반시설 구축 ③생활 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등 3대 전략과 이를 뒷받침할 12개 핵심과제, 69개 실천과제(사업)를 담았다. 이를 위한 총사업비는 41조원이다.


①먼저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을 위해 4개 핵심과제, 29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핵심과제인 ‘산업 성장 주도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는 산업 성장 주도형 미래 모빌리티 산업육성에 미래 모빌리티 부품 버츄얼 개발 협력센터 구축, 친환경 선박 전주기 혁신기술개발 사업, 항공 정보 통신 기술(ICT) 융합 클러스터 조성과 시험평가 기반 구축사업 등을 추진한다.


두 번째 핵심과제인 ‘부·울·경 산업 동반성장 지원 수소 산업 육성’에는 부·울·경 수소 배관망 구축사업, 부·울·경 수소 버스 운행과 충전소 구축사업 등이 담겼다.


세 번째 핵심과제인 ‘부·울·경 에너지 동맹 추진’에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추진 공동 대응, 지역별 전기요금제 조속 시행 등이 있다.


마지막, ‘지역 기업의 기술개발 확산 기반과 통상지원 기반 구축’ 핵심과제에는 정보 통신 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 확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등 9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②생활권 확장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5개 핵심과제, 28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1시간 생활권 형성과 산업지원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울산∼부산∼창원∼진주를 잇는 철도교통 기반시설 도입, 케이티엑스(KTX) 경부고속선 울산지선 신설 등을 추진한다.


‘부·울·경 단일경제권 확대를 위한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해 울산∼양산 고속도로 건설, 울산∼창원 고속도로 건설, 김해∼울산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가덕도 신공항 접근 교통망 구축’을 위해 동대구∼창원∼가덕도 신공항 간 고속철도 구축, 동남권 물류 해상 교통축 구축 등을 진행하며, ‘1시간 생활권 확보를 위한 광역 대중교통망 운영’을 위해 부·울·경 환승센터와 복합환승센터 구축, 광역 간선급행버스 체계(BRT) 구축·운영과 함께 마지막 ‘국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거점 구축’을 위해 동북아 스마트 물류 플랫폼 구축, 개발제한구역 제도개선 등의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③생활 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3개 핵심과제, 12개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울·경 문화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 공동대응체계 구축사업, 부·울·경 광역관광 공동마케팅, 부·울·경 시·도립예술단 특별 연합 공연 등을 실시한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부·울·경 먹거리 확보’를 위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체계 구축, 부·울·경 먹거리 거버넌스 운영 등을 실시하며, 마지막 ‘부·울·경 시도민의 보편적 건강권과 안전권 보장’을 위해 부·울·경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운영 지원, 부·울·경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과 운영 지원, 국가 녹조대응센터 신설 등의 실천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부·울·경은 이번 계획을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3개 시도 각 지방시대위 심의·의결 절차를 거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제출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초광역권 발전계획을 포함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방시대위원회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의 승인을 받아 확정한 다음,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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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시장은 “이번에 수립한 초광역권 발전계획이 책상 위 자료로 남지 않고, 제기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부·울·경 모두 함께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겠다”라며 “부·울·경이 힘을 합쳐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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