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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덕분에 루게릭 고통 잊어"…할머니 팬 기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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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후원금액 1만달러 돌파

가수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이 고국의 저소득 아동을 위해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세종지역본부에 따르면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으로 잘 알려진 수 테일러 여사(79)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6일 1000달러(약 135만원)를 기부했다.


"임영웅 덕분에 루게릭 고통 잊어"…할머니 팬 기부 화제 가수 임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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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테일러 여사는 고국의 민족 대명절인 추석과 자신의 음력 생일인 8월15일에 맞춰 국내에 있는 자녀들에게 "생일 선물 대신 고국 아이들을 위해 후원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수 테일러 여사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 임영웅의 이름으로 고국의 아이들에게 기부하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자 자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테일러 여사의 두 자녀는 병상 중임에도 고국의 어려운 아동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기부금을 쾌척했다.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수 테일러 여사는 임영웅의 생일과 데뷔 날짜에 맞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지난해 2월부터 총 6차례에 걸쳐 누적 1만달러를 후원해왔다.


"임영웅 덕분에 루게릭 고통 잊어"…할머니 팬 기부 화제 임영웅의 미국 할머니 팬으로 잘 알려진 수 테일러 여사. [사진 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그는 "임영웅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병마의 고통을 잊게 됐다"면서 ”어떻게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임영웅 이름으로 작은 기부를 시작했다"라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임영웅도 팬들의 기부 행렬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한국소아암재단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 7월 '선한 스타 가왕'에 등극하며 받은 상금 200만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의 외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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