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6월 가격 인상
명품 주얼리 브랜드 티파니앤코가 지난 2월과 6월에 이어 올해만 세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티파니는 이날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5~10% 인상된 가격에 판매한다. 티파니는 신혼부부가 예물로 많이 찾는 대표 브랜드로 웨딩밴드 등 주요 제품 가격은 300만원~600만원에 달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주요 제품 가격은 30만원~60만원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
잇단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관련 업체들은 철광석과 금 등 원재료 가격 인상을 꼽는다. 싱가포르 거래소에 따르면, 철광석 선물 10월물 가격은 지난 15일 기준 톤당 122.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4월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다. 철광석 선물 가격은 최근 한 달 사이 24% 넘게 급증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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