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단독] "상반기만 300건"…끊이지 않는 대형마트 산업재해

시계아이콘02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주요 대형마트 산업재해 매년 증가
올해 상반기만 300건…역대 최고치 예상
신규 채용 감소·업무 불일치 주요 원인 꼽아
전문가 "업무 선호도 청취 등 합의점 찾아야"

산업재해에 대한 정부 당국의 관심이 나날이 높아져 가는 상황에도 주요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트 노동자들은 코로나 이후 대형마트가 신규 인력 채용을 줄이면서 한 사람당 맡은 업무량이 많이 증가했고, 대규모 ‘점포 정리’로 인해 기존 업무가 아닌 새로운 업무에 투입되는 이들이 늘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업무 효율성 제고 차원에서 대형마트의 인력 및 점포 정리는 현실적으로 불가피하더라도, 전환 배치 과정에서 개인별 선호 업무를 조사하는 등 마트가 최대한 노동자의 근무 여건을 보장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독] "상반기만 300건"…끊이지 않는 대형마트 산업재해
AD

올해 상반기만 301건…역대 최고치 예상

26일 아시아경제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실로부터 제출받은 ‘대형 유통업체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발생한 주요 대형마트 산업재해 건수는 301건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 산업재해 발생 건수는 2017년 192건에서 2022년 539건으로 5년 만에 180% 넘게 오르는 등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로 대형마트들의 온라인 전환과 매장 구조조정이 활발해진 2021년(531건)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올해는 이미 상반기에만 300건을 넘어선 탓에 또 한 번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단독] "상반기만 300건"…끊이지 않는 대형마트 산업재해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산업재해를 사고 유형별로 살펴보면, 경량 사고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 유형은 ‘넘어짐’으로 전체 가운데 26.6%를 차지했다. 이어 ‘부딪힘’(10.2%), ‘떨어짐’(9.4%), ‘절단·베임·찔림’(9.0%) 등이 뒤를 이었다. 다만 비중이 높진 않았지만 매년 사망 사고도 꾸준히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과 2018년엔 롯데마트에서 각각 한 건씩, 2019년과 2020년엔 홈플러스에서 각각 한 건씩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 사고는 대부분 마트 내 물류 창고에서 일어났다.


회사 별로는 주요 대형마트 3사 가운데 홈플러스의 발생 건수가 가장 많았다. 201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홈플러스에서 발생한 산업재해는 총 1112건으로 이마트(970건)와 롯데마트(455건)보다 높았고, 올해 상반기까지 집계된 발생 건수 역시 153건으로 이마트(102건), 롯데마트(46건)를 앞질렀다.


"신규 인력 채용 늘리고 기존 업무 보장해야"

마트 노동조합 구성원들은 산업재해 증가의 배경으로 ‘신규 채용 감소’와 ‘인력과 업무 불일치’를 꼽고 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온라인 소비가 활발해지자 주요 대형마트들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는 경향이 뚜렷해졌는데, 이 과정에서 노동자 한 명이 소화해야 할 업무량이 늘었고, 대형마트가 대대적인 점포 정리에 들어감에 따라 다른 점포에 배치된 노동자들이 낯선 업무에 투입되는 일이 빈번해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5년간 주요 대형마트의 임직원 수 추이는 공통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3사 가운데 가장 임직원 수가 많은 이마트는 2019년 2만5779명에서 올해 상반기 2만3295명으로 5년간 9.6% 줄었고, 같은 기간 롯데마트도 1만2985명에서 1만986명으로 15.39% 줄었다. 홈플러스 역시 2만2000명에서 2만명으로 9% 감소했다. 특히 홈플러스의 경우 2020년부터 ‘통합 부서 운영’이라는 제도로 점포의 캐셔, 식품 진열, 물류 배치 등 고정 담당 업무를 보던 직원들의 부서를 없애고 점포 운영 상황에 따라 업무를 유동적으로 배치하는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사측은 업무 효율성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이를 두고 노조 측은 ‘인력 돌려막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단독] "상반기만 300건"…끊이지 않는 대형마트 산업재해

전문가들은 변화된 시대 흐름에 따라 대형마트가 인력 및 점포 조정에 나선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사측과 노동자가 최대한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성희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대형마트 하나가 문을 닫으면 해당 점포의 마트 노동자 수백 명이 길을 잃는다. 같은 조건으로 근무하게 되면 상관없지만, 문제는 대부분 노동자가 원하지 않는 점포에서 익숙지 않은 업무에 투입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점포 정리로 인해 불가피하게 전환 배치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엔 개인별 희망 업무를 청취하는 등 최대한 노동자 의견을 반영하는 방안으로 갈등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산업재해 위험성이 높은 물류센터, 지하 주차장 등 특정 장소부터 근무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환기가 잘 안 되는 물류센터와 주차장은 여름철 노동자 사망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지난 6월 한 대형마트에서 카트 정리 업무를 하다 사망한 20대 남성 A씨는 한낮 최고 기온이 33도까지 오른 무더위에 지하 주차장에서 일하며 가슴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수는 "대형마트 내에서 산업재해 빈도가 가장 잦고, 중대 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곳은 물류센터와 지하 주차장"이라며 "노동자에게 충분한 휴식 시간을 제공하고 적당한 인력 배치, 안전 수칙을 강화 등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의 실효성을 제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발생 비율이 높진 않지만, 대형마트 내 사망사고가 심심찮게 발생하는 만큼 중처법이 업계에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수준으로 개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2022년 1월부터 현재까지 50인 이상 규모의 대형마트에서 중처법이 적용된 사례는 아직 없다.


AD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처벌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동종 업계에 경각심을 주려는 의의가 크다"며 "유통 업계가 다른 업계에 비해 사망 사고 발생 위험성이 낮아 상대적으로 근로자 안전 관리에 소홀할 수 있는 만큼 업계에 경고를 줄 수 있는 수준으로 실효성 제고가 검토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