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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체포안 가결’… 친명계 "피가 거꾸로 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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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부 ‘당혹’… "이제 우리 어떻게 해야 하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재명 체포안 가결’… 친명계 "피가 거꾸로 솟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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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여야 의원 295명 무기명 투표 결과 찬성 149명 대 반대 136명으로 가결됐다. 무효는 6명, 기권은 4명이다.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안하다. 죄송하다"며 "이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 탈당하지 말고 이 대표 곁을 지켜달라"고 적었다.


한준호 의원은 "참담하다. 피눈물이 난다. 죄송하다"는 글을 SNS에 올렸다. 전용기 의원은 "피가 거꾸로 솟는다. 대열을 정비하겠다. 생각보다 더 큰 싸움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그래도 역사의 진보와 동료의원들을 믿었다는데 망연자실이"이라며 "민주당도 죽어야 된다"고 적었다. 양이원영 의원은 "그동안 토론해 온 과정이 있어서, 우리 당 의원들 중 28명이 가결표를 던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이제 우리 어떻게 해야 하냐"고 올렸다.



이수진(비례) 의원도 "기어이 윤석열 정권이 쳐 놓은 덫에 이재명 대표를 내던져야 했느냐"며 "너무 분하고 처참하다. 온몸이 찢기고 갈리는 마음"이라고 적었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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