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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임병용 GS건설 부회장, 국감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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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CNS 대표이사 2년 연속 출석 요구
국토위, 서울·양평 고속도로 및 부동산 통계 조작 놓고
증인 채택 여야 맞서…계속 논의하기로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아이돌 그룹 출신 남태현 씨가 다음 달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증인과 참고인으로 각각 채택됐다.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기 양평군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등을 포함해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임병용 GS건설 부회장까지 총 11명이 증인 명단에 올랐다.


복지위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다음달 11~25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에 대한 국가 감사 실시 계획서를 의결하고, 일반 증인 15명과 참고인 33명에 대해 국감 출석을 요구하기로 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임병용 GS건설 부회장, 국감대 오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지난 달 24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팀 네이버 콘퍼런스 단23'에서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위한 거대언어모델 '하이퍼 클로바X'를 공개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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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는 같은 달 12일 복지부 대상 국감에 개인 의료 정보 유출 문제와 관련해 최 대표를, 조민수 코스트코 코리아 대표를 직장 어린이집 설치 의무 미이행 문제로 각각 증인으로 채택했다. 사회보장정보원 대상 국감에선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오류 사태와 관련해 2년 연속 LG CNS의 대표이사를 증인으로 불렀다. 작년 김영섭 전 대표이사에 이어 올해 현신균 대표이사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어 복지위는 복지부 국감에 마약 재활 정책 관련 질의를 위해 마약 재활 치료 중인 남 씨를 참고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또한 식약처 대상 국감에는 당근마켓 김용현·황도연 대표가 중고 의약품 거래에 대한 질의응답을 위해, 어류 관련 유튜브 '입질의 추억 TV' 운영자 김지민 씨가 수입 식품 시험 분석 이슈와 관련해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임병용 GS건설 부회장, 국감대 오른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8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에 국무조정실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국토위는 다음 달 10~27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부동산원,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에 대해 국정감사를 실시하는 계획서를 채택했다.


여야는 증인 채택 과정에서 문재인 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과 관련해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 장하성·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양평군수를 지냈던 김선교 전 의원과 윤석열 대통령 처남 김모 씨 등을 증인으로 세워달라고 맞섰다.



여야 간사는 추가 증인 채택과 관련해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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