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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조리도 그릇 치우기도 로봇이 척척…CJ푸드빌, 디지털 전환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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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위험한 일 도와 직원 근로 환경 개선
고객들에게 색다른 외식 경험 선사 하기도
2019년 업계 최초로 면조리 로봇 도입 후
빕스·제일제면소 등 30개 매장 서빙로봇도

CJ푸드빌은 빕스, 제일제면소 등 외식 브랜드 매장들에 조리, 서빙, 전화 등 각종 서비스 로봇들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DX)’에 드라이브 걸고 있다. 로봇 도입을 통해 단순 반복 업무나 위험하고 힘든 일은 로봇이 분담해 직원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해줄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색다른 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면조리도 그릇 치우기도 로봇이 척척…CJ푸드빌, 디지털 전환 드라이브 CJ푸드빌 빕스의 면 조리 로봇. [사진제공=CJ푸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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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2019년 12월 국내 외식업계 최초로 ‘면 조리 로봇’을 빕스 서울 강서구 등촌점에서 선보인 이후 현재 전국 총 27개 빕스 매장으로 확대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빕스의 면 조리 로봇은 고객이 국수 코너에서 원하는 재료를 그릇에 담아 로봇에게 건네면 뜨거운 물에 국수 재료를 데치고, 육수를 부어 1분만에 요리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로봇이 실제 요리사처럼 움직일 수 있도록 요리사의 움직임을 세밀히 연구해 개발한 ‘모션제어’ 기술과 다양한 형태의 조리기구를 조리 순서에 맞춰 자동으로 바꿔 끼워 떨어트리지 않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툴 체인저’ 기술 등이 적용됐다.


뜨거운 불 앞에서 장시간 서서 국수를 조리하는 업무는 화상의 위험이 높고 여러 고객의 메뉴를 동시에 조리하는 게 어려운 편이라 직원들이 통상 가장 기피하는 업무 중 하나였다. 이런 업무를 로봇이 대신하게 돼 직원들의 근로 환경 개선 만족도가 높다는 게 CJ푸드빌 측의 설명이다.

면조리도 그릇 치우기도 로봇이 척척…CJ푸드빌, 디지털 전환 드라이브 CJ푸드빌 빕스 매장에서 운영 중인 서빙로봇.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은 빕스, 제일제면소 등 30여 개 매장에서 서빙 로봇도 운영하고 있다. 서빙 로봇은 실내 지능형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돼 직원이 로봇 터치 패널에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고객을 좌석까지 안내한다. 또 고객이 접시 치우기를 희망할 경우 테이블에서 벨을 누르면 고객이 있는 테이블로 되돌아가 빈 그릇을 주방까지 운반한다. 3D 카메라와 초음파 센서가 있어 이동 시 테이블 간 좁은 사이를 순조롭게 이동하며 장애물을 피하거나 멈춰 설 수 있다.


지난해 1월부터는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등 30여개 매장에 AI(인공지능) 전화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현재 매장에 걸려 오는 전화의 약 70%를 AI가 응대하고 있는데, 특히 바쁜 식사 시간대에 매장에서 홀 서빙을 하느라 고객들의 예약·문의 전화를 놓치는 횟수가 크게 줄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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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관계자는 “서비스 로봇 도입을 통해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업무에 대한 직원들의 부담을 덜어주니 그만큼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데에 더 집중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고객들도 더욱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로봇 경험을 선호하시고 즐기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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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킹 산업화'의 원흉 '비트코인'…위치추적 안 되자 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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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조용히 웃는 건 해커들이다. 암호화폐는 2010년대 중반부터 '몸값' 지불수단으로 각광받았는데, 인질로 삼은 기업에 돈을 어디로 보내는지는 정확하게 알려주면서도 누구도 자신의 위치를 추적할 수 없는 수단이 생겼기 때문이다. 해커는 더욱 완벽한 인질극을 벌일 수 있게 된 셈이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발발 이후 세계 최대 해킹조직인 러시아 '콘티(Conti)'에서 발생한

  • 25.05.2708:58
    삼성은 최대 14억 보상금…"매달 외제차값 벌게 해줄게" 유혹받는 화이트해커들
    삼성은 최대 14억 보상금…"매달 외제차값 벌게 해줄게" 유혹받는 화이트해커들

    세상에는 두 종류의 해커가 있다. 악의적으로 정보를 탈취하는 블랙해커와 이들의 공격을 방어하는 화이트해커. 블랙해커들이 추적이 어려운 암호화폐로 천문학적인 랜섬(몸값)을 챙길 수 있게 되면서 화이트해커에게 은밀한 제안이 오기 시작했다. 대가를 두둑이 챙겨줄 테니 '검은돈'의 세계로 넘어오라는 손짓을 보낸다.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에서 화이트해커로 일하는 장형석 팀장(32)도 이런 '악마의 유혹'을 받은 사람 중

  • 25.05.2708:56
    "5억 비싸요? 그럼 3억"…'아는 사람들만 안다는' 음지의 해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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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랜섬웨어 덫에 걸리고도 신고를 안 하는 기업은 양 갈래 길에 선다. 스스로 해커와 협상하거나 전문 협상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 사이버보안업체 S2W의 서현민 비즈니스센터 이사는 "해커들이 피해기업에 랜섬노트(메시지)를 남길 때 해커들과 연락하는 방법, 비트코인 환전 방법을 아주 상세하게 적어 놓는다"며 "그렇지만 기업들은 해킹을 당하면 무조건 당황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전문가의 손을 빌린다"고 했다. '전문가'

  • 25.05.2606:02
    직원 한 명 미끼 물면 더 윗선으로…회사 가장 아픈 곳 찾아 '파도타기'
    직원 한 명 미끼 물면 더 윗선으로…회사 가장 아픈 곳 찾아 '파도타기'

    "해커들은 공격 대상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 한 명을 노리고 정교하게 미끼를 던진다. 누군가 그걸 물면 가장 아픈 곳을 찾기 위해 사내 다른 컴퓨터와 서버로 정찰을 시작한다." (사이버보안 기업 스틸리언의 박찬암 대표) 이메일을 통한 랜섬웨어 공격은 가장 대표적인 해킹 수법으로 꼽힌다. '국민연금 납부 누락'이나 '경찰서 과속 딱지'처럼 누구라도 한번쯤 열어보고 싶게 교묘한 메일을 보낸다. 거래처인 척 위장해 클릭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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