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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0원 학식이 순식간에 완판…'인제대는 랍스터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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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식 어디까지 먹어봤니? 인제대는 랍스터 먹는다.'


12일 경남 김해시 어방동 인제대학교 김해캠퍼스 식당에 등장한 메뉴다. 이날 정오부터 '랍스터 치즈구이 정식'을 300개 한정 4900원에 학생들에게 판매됐다.


4900원 학식이 순식간에 완판…'인제대는 랍스터 먹는다' 학식에 나온 랍스터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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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은 랍스터를 중심으로 투움바 파스타, 망고 치즈 샐러드, 요거트 드레싱, 수제 피클, 옥수수 수프, 레모네이드 등으로 구성됐다.


이 메뉴는 학교 측이 글로컬 대학 최종 선정을 기원하고, 학생에게 값싼 가격에 랍스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학교 측은 랍스터 메뉴 한 끼 원가는 2만원대라고 설명했다.


정식 판매가 시작되자마자 랍스터 300개는 순식간에 동이 났다.


식당직영사업단장직을 겸하고 있는 배성윤 학생복지처장은 “물가 상승으로 학생들의 한 끼 식사 부담도 커지고 대학직영식당의 적자도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양질의 학식은 일종의 ‘착한 적자’로 학생복지 차원에서 학교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학식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900원 학식이 순식간에 완판…'인제대는 랍스터 먹는다' 인제대에 랍스터가 판매됐다

앞서 인제대는 부산·경남 사립대 중 유일하게 글로컬대학30에 예비지정됐다.



교육부는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의 합성어인 '글로컬(Glocal)'을 사업명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 혁신을 위해 글로컬대학30을 선정해 한 학교에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한다. 전국 108개 대학의 94개 혁신기획서가 제출됐고, 15개 대학만이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되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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