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 소개

시계아이콘01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범죄, 부상자 발생 시 상황 파악 후 우선 신고하면 직원 즉시 출동
고객센터, 또타지하철앱 통해서도 신고할 수 있어…또타앱은 위치 자동파악 기능도
전동차?역사 안 비상호출장치 이용 가능, 역에는 경찰 직통 핫라인도 설치 준비 중

“지하철 이용 중 어디에서든 신속히 도움 요청하세요”


서울교통공사(사장 백호)가 범죄, 부상자 발생 등 지하철 내 긴급상황 발생 시 이용객 안전 확보와 함께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 방법을 소개한다.


최근 사회적으로 강력범죄에 대한 경계심이 증가하면서, 지하철 이용 시에도 승객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전동차 탑승 중 범죄 발생을 오인, 비명을 지르는 등 행위로 당황한 타 승객들이 대피하는 과장에서 일부 승객이 다치는 2차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 소개 전동차내 설치된 비상호출장치
AD

6일 오전 8시 20분 경 2호선 을지로4가역을 향하던 전동차 안에서 후드티를 입은 남성이 이동하는 것을 보고 타 승객이 이를 흉악범으로 오인, 비명을 지르자 타 승객들이 열차 밖으로 대피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들이 넘어지면서 다치고, 소지품도 잃어버리는 등 피해가 있었다.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전동차는 6분간 정차해야 했다.


불필요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공사는 긴급하다고 판단되면 우선 전동차와 역사 내 마련된 비상호출장치 또는 전화?스마트폰을 이용해 직원에게 그 상황을 알려 도움을 요청한 후 지시에 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동차 내에서는 승무 직원이, 역사 내에서는 역 직원이 상주하고 있으며, 이 외 지하철보안관은 전동차와 역사를 순회하며 승객의 안전 확보를 담당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 소개 역사내 설치된 비상통화장치

전동차 내 비상호출장치는 통상적으로 한 칸의 양쪽 끝 출입문 옆에 각 1개씩 부착되어 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이 장치로 전동차에 탑승하고 있는 승무원과 즉시 통화,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역사 내에서는 승강장에 설치된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이 통화 장치로 고객안전실에 근무하는 역 직원과 곧바로 통화할 수 있다. 역 직원이 순회 등으로 자리를 비워 통화가 어려우면, 지하철 열차 운행을 총괄하는 관제센터와 자동으로 연결된다. 각 역당 평균 6개씩 설치되어 있다.




이 외도 역 화장실에는 각 칸마다 비상콜폰이 있으며, 엘리베이터 안에도 비상호출장치가 있다. 호출 시 역 직원과 바로 통화하여 상황 전달 후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역과 전동차 내?외를 가리지 않고 곧바로 신고하는 방법으로는 공사 고객센터(전화 및 문자 모두 가능)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또타지하철’ 내 ‘긴급민원’ 기능이 있다. 특히 ‘또타지하철’은 지하철 내에서 신고할 경우, 비콘을 이용해 신고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기에 더욱 간편하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다.


또타지하철 앱을 활용한 긴급신고 방법공사뿐 아니라 타 도시철도 운영기관 고객센터에 전화나 문자로 연락할 수도 있다.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긴급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 소개 또타지하철앱

신고를 접수받은 직원은 상황에 맞춰 신속히 대응한다. 전동차 안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지하철보안관과 해당 열차 도착역에 근무하는 직원이 안전장비를 착용 후 출동, 경찰 및 소방 등 유관기관 도착 시까지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선다. 역사 내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에도 동일하게 직원이 안전장비 착용 후 신속히 출동하여 조치한다.


공사는 고객이 긴급 상황을 보다 빠르게 신고하여 직원과 유관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역사와 열차에 설치된 행선안내게시기를 포함, 역사 내 포스터, 열차 내 노선도 등을 활용해 신고 방법을 폭넓게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신고 관련 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역사 내 비상통화장치를 522개소 추가하여 역당 평균 9.2개를 마련, 역에서 경찰을 직접 호출할 수 있는 ‘112 비상직통전화(핫라인)’도 270개 역에 580개소를 설치한다. 2025년까지 구축이 완료될 ‘지능형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 이례상황을 시스템이 자동으로 파악하여 직원에게 알리는 체계도 갖춘다.


AD

덧붙여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긴급상황 시 질서 없이 무작정 대피하는 것은 지난 사례처럼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니, 출동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차분히 행동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