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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큐리옥스, 19조 세포분석시장 '게임체인저'…빅파마가 선택한 세계유일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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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중장기적으로 '멀티배거'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29일 오전 9시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500원(6.97%) 오른 3만8350원에 거래됐다.


SK증권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에 대해 19조원 규모 세포 분석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바이오 소부장 기업이라고 평했다.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큐리옥스는 세계 유일의 비원심분리 기반 세포 분석 공정 자동화 기술(LW)을 개발했다"며 "해당 기술을 적용한 MINI1000, HT2000, AUTO1000 등 고객 니즈에 맞는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LW 기술은 기존의 세포분석 공정 프로세스(원심분리법)가 수작업으로 진행돼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리고,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다를 수 있다는 한계점을 극복했다"며 "LW 기술은 검체 주입부터 분석 결과 도출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척 소요 시간을 약 80% 줄이고 높은 데이터 재현성과 정확도 확보가 가능하다"며 "시약 및 소모품 등에 대한 비용 역시 기존 방식 대비 약 50% 절감하는 장점을 지닌다"고 했다.


그는 "세포 분석 공정은 신약 및 진단 모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공정으로 전 세계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19조원에 달한다"며 "글로벌 표준 채택 시 잠재 시장 1조원이며 큐리옥스는 글로벌 톱 20 제약사 가운데 18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목해야할 점은 세포 분석 표준화 권고안에서의 LW 제품이 분석 공정 표준으로 채택될 가능성"이라며 "큐리옥스는 FDA와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NIST)가 참여하는 ‘세포 분석 표준화 컨소시엄’에 가입한 유일한 분석 공정 업체"라고 했다. 이어 "내년 발표 예정인 세포 분석 표준화 권고안에서 LW 제품이 분석 공정 표준으로 채택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NIST의 세포 분석 표준화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선임 연구원 역시 글로벌 학회를 통해 LW AUTO 제품을 통한 세포 분석 공정자동화의 효용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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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큐리옥스는 현재 상업화된 CAR-T 치료제 개발사와 해당 치료제에 대한 기존 레거시 공정에서 LW를 이용한 공정으로 변경하기 위한 검토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다음달 중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FDA 승인을 획득한 CAR-T 치료제의 생산 공정으로 채택될 시 또 하나의 폭발적 매출 성장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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