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완수 경남지사 “도민 불안케 해선 안 돼, 수산물 방사능 검사 철저히”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6초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글자크기

마산어시장·마산항제2부두 방문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로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고자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방문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가장 큰 수산물 시장인 어시장은 이날부터 축제가 열리는데도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박 도지사는 횟집 거리 등을 돌며 상인들을 찾아 격려하고 심명섭 상인회장 등에게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걱정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완수 경남지사 “도민 불안케 해선 안 돼, 수산물 방사능 검사 철저히”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창원시 마산어시장에서 상인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AD

박 지사는 “우리 수산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수산물 소비를 위축시키거나 도민들 불안하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시장 상인들을 만난 박 지사는 마산항 제2부두의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찾아 해양수산국장을 통해 방사능 조사 현황을 확인했다.


박 지사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만큼 해양환경과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촘촘하고 철저한 검사를 위해 방사능 검사장비를 확충하고 검사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도민 불안케 해선 안 돼, 수산물 방사능 검사 철저히”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창원시 마산항 제2부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 현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남도청]

앞서 경남도는 방사능 안전감시망 구축을 위해 삼중수소 분석 장비 설치, 해양 방사능 조사정점을 8개소에서 23개소로 늘렸다.


수산물 위판장 6개소에 대한 유통 전 방사능 민간 검사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도-시·군 합동 비상 상황실을 구축해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주 20건에서 40건으로 늘리고, 방사능 검사 도민참관 행사도 월 1회에서 주 1회로 변경했다.



도 관계자는 “수산물 안전 및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감시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