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신세계유니버스회원, 영화할인 혜택 제대로 누렸다

음식배달 이용률 30%로 뒤이어
"매달 챙겨야 할 '알짜' 혜택들"

G마켓을 통해 신세계유니버스클럽에 가입한 직장인 황승권씨(32·가명)는 한 달에 한 번꼴로 영화관을 찾는다. 최근 몇 년 사이 영화관람비가 크게 올라 지갑 부담이 커졌다곤 하지만 황씨에겐 남의 나라 얘기다. 황씨는 최근 G마켓에서 제공하는 버티컬 혜택으로 영화를 5000원에 보고 있다. 황씨는 "카드 할인을 받아도 이 금액으로 영화 한 편 보기 어렵다"며 "상당히 쏠쏠한 혜택으로 계속 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마켓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버티컬 혜택은 '영화티켓 할인'과 '음식배달 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신세계그룹 유료 통합 멤버십으로, G마켓은 해당 멤버십 회원들에게 여러 카테고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추가(버티컬) 혜택을 제공 중이다.

G마켓이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달 버티컬 혜택 유형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영화티켓 할인 이용률이 33%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배달 할인 혜택 이용률도 30%에 달했다. 이어 G마켓 익일배송 상품과 신선상품 구매 시 쓸 수 있는 스마일배송 할인(22%), 스마일프레시 할인(13%) 순이었다.

영화티켓 할인은 전월 구매 금액 조건을 충족한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만5000원 상당의 영화관람권을 5000원에 제공하는 혜택이다. 지난달 구매 금액 조건 없이 진행한 '클럽위크' 프로모션 기간에는 단 8일 만에 영화관람권이 무려 12만장이나 팔렸다고 한다. 음식 배달료 할인은 멤버십 회원에게 매일 2000원 할인 쿠폰을 2장씩 주는 혜택이다. 하루 최대 4000원의 배달료 할인이 가능하다.

버티컬 혜택은 멤버십 회원에게 매월 기본 제공하는 할인쿠폰(최대 12% 할인 4종) 외 ▲영화티켓 ▲음식배달 ▲스마일배송 ▲스마일프레시 ▲항공권 ▲도서 등 특정 카테고리에서 덤으로 제공하는 우대 혜택을 말한다. 지난달 기준 G마켓 신세계유니버스클럽 회원 22%가 버티컬 혜택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목승원 G마켓 마케팅본부장은 "메인 혜택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족도 높은 멤버십 혜택 가운데 하나가 버티컬 혜택"이라며 "영화티켓과 배달료 할인 혜택은 2030세대 멤버십 고객들 사이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알짜 혜택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신세계그룹 6개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통합 멤버십이다. 연회비 3만원으로 G마켓,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한 채널에서 쓸 수 있는 3만원 상당 리워드와 함께 여러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